낼 모래면 입학식도 끝나고 저도 고3이 됩니다 휴...이번 겨울방학동안 아빠 도와줫지만 더 열심히 도와주지 못한것도 아쉽고...고2학년때 문제집 사서 1년동안 해봣는데도 다 풀지 못한것도 생각나고... 친구네 집에서 짜장면 얻어먹었던 것도 생각나고...별게 다 생각나네요 오늘 학교 가서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오늘부터 저를 묻어버리라고 하더군요 땅속에 자신을 묻어서 자신을 이겨라... 언제나하는 똑같은 멘트라고 지난 18년동안 생각했지만 오늘 문뜩 깨달았습니다 공부를 하려는 마음과 공부를 안하려는 마음중에서 공부를 하고싶은 마음이 이기도록 열심히 해라... 제가 잘 할수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한번 해보겠습니다 1년뒤 제가 어떤 모습으로 여길 찾아올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시간이 날때마다 간간이 찾아오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있는 그림은 제가 직접 쓴 혈서입니다... 3학년때 공부 열심히 하자는 의미에서 전에 칼로 손을 째서 직접 쓴... 제가 쓴 글에 부끄럽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해볼 생각이니 여러분들 많은 격려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