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인생맥주란게 존재하긴 하나봐요 나름 맥주 애호가인데(마셔본것 30종류정도) 언제였더라.. 사년 전? 그쯤에 호가든 생맥주.. 산뜻하게 확 퍼지는 오렌지 향.. 생생한 맛 이면서도 아주 가벼운 게 아닌 살짝 치우친 가벼움.. 크~~ 보단 흐아~~ 하는 치킨가라하게와 먹는 그 맛.. 그런데 군대 갔다오니? 이게뭐야? 비누 녹인 맥주맛... ...... 정말 그때의 실망감이란. 아니 ㅡㅡ배신감이란 이후로 한 번도 마신 적이 없네요.. 그래도 저에겐 밀러 병맥주가 있습니다! 이놈의 밀러는 마실 때마다 더 맛있어 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까진 제 혀를 채워주는 고소한 밀러ㅠ 삼일연속 밀러 마시고 있네요!ㅎㅎ 입대하기 전에 밀러 콘서트 있었는데.. 못 간게 정말 후회되네요 진짜ㅜㅜ 그래도 술 취했는데 맞춤법 안 틀렸죠? 횡설수설하긴 해도.. 아! 미국 독일 벨기에 가고싶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