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장태용 기자) 영화 ‘새드무비’의 임수정(25)이 난생 처음 뉴스 진행 데스크에 앉았다. 이번 촬영은 극중 수화통역사 임수정이 뉴스에 출연하는 장면 때문에 실제 SBS 뉴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수화통역사라는 독특하고 전문적인 직업의 캐릭터를 맡은 임수정은 가장 고난위도의 수화실력을 요하는 뉴스 장면을 제대로 소화해 내기 위해 크랭크 인 전부터 4개월간 개인 교습을 받는 등 수화 정복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해 왔다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수화 연기를 해내야 하는 부담감에 임수정은 “마치 진짜 생방송 뉴스를 하는 기분이다. 이렇게 떨리는 건 정말 오래간만이다”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큐 사인이 떨어지자 정확한 수화 연기를 해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한편 SBS 측은 ‘새드무비’에 등장하는 뉴스 장면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 제공은 물론 SBS 간판 아나운서들의 영화 출연을 흔쾌히 허락했다. 특히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나운서 윤현진이 스크린에 첫 출연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 윤현진 아나운서는 시선처리 등을 꼼꼼하게 모니터링 받는 등 첫 스크린 데뷔에 열의를 보이며 “몇 분의 장면을 위해 이렇게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촬영하는지는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인생에서 마주치는 갖가지 이별의 모습을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낼 영화 ‘새드무비’는 75% 촬영을 끝마친 상태로 올 가을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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