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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살 유부남 이에요.
게시물ID : wedlock_10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빠는빠덜
추천 : 12
조회수 : 3280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7/09/01 02: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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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 년차에요.

아직 아이는 없어요.
솔직히 벌이도  시원치 않아요.

아내는 결혼전엔 빠듯해도 아이를 3명이상 갖길 원했어요.
막상 결혼 하니 현실의 벽은 상상초월..높았겠지요.

피임은 안하는데..잠자리도 안하려 해요.

한달에 2번 정도 잠자릴 해요, 관계시는..최선을 다 하는것 같은데..횟수가 적다보니 임신이 안되는것 같아요.

양가 부모님들은 살짝 몸달아 계셔요. 빨리 아이 가지라고,

남편인 저로선..
제가 잘못나서 아이가 안생긴다고, 둘러대고 있어요.
솔직히 저는 거의 포기상태 이고요. 아내는..때되면 생기겠지 라고 이야기 하는데..

솔직히 벌이가 적어 불안정한 상태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기엔 힘들거라고 생각해서 적당히 관계를 피하는것 같아요.

길가다가 3, 5세쯤 되는 아가들 보면 예뻐 죽겠어요,

실례인건 알지만, 아가가 듣던 말던 혼잣말로,
어쩜 저리 예쁘나? 아구 예뻐죽겠네. 라고 중얼거립니다.

이젠 거의 80 퍼센트는 아이갖고 싶단 마음을 놨습니다.
올해도 4 개월정도 남았는데..

이젠 아이를 갖기엔 너무 늦은건 아닐까 고민이 많습니자.

애가 스무살이면..저는 환갑..은퇴할 나이가 될거라 생각하니...

앞으로는 아기를 원하면 안되겠구나 싶기도 하네요

혹 저와 같은 고민이신 분들 ㅇ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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