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속에 수진(가명)이란 여자가 나와요. 시점은 그 여자의 친구인 다른 여자고 그걸 저라고 할게요.
시작은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전 수진이한테 감금된 상태에요. 그리고 어느 날부터인가 제가 가까이 지냈던 사람들을 죽이고 그들의 고기를 요리해서 제게 먹여요. 썸 타던 남자아이 단짝친구 내 실종을 제일 먼저 알아차린 담임 선생님
제가 이유를 물었더니 사진 한장을 내밀었어요. 저랑 수진이가 찍힌 사진이에요. 어릴 적에 수진이는 많이 불행한 환경에서 자랐고 제가 어느날 그 친구에게 손을 내밀어주었어요. 그 이후로 그 친구의 세계는 저뿐이었고, 제 세계가 점점 넓어지면서 내 세계에서 자신의 자리가 좁아지는 것 같아서 참을 수 없어진 거래요.
이후로는 깨버렸는데... 평소에도 요란뻑적지근한 꿈을 많이 꾸는데 오늘처럼 불쾌해서 빨리 깨고 싶은 꿈은 오랜만이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