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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사실을 까발린 ㅇㅅ유저의 미친짓, 부끄러운줄을 알아야
게시물ID : freeboard_837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die새퀴야
추천 : 1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13 20:18:02
이런말 오유에다가 써봤자 그 당사자는 보지도 않겠지만서도.. 답답한 마음에 씁니다.

많은 오유 유저들의 답답함에도 불구하고
바보님의 선택은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범죄의 사실여부가 ㅇㅅ유저의 주장만으로 입증되기에 불분명하고
가해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오유를 한다고 치더라도 커뮤니티가 직접 책임져야 할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범죄 케이스에서 혹시나 모를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기에
가깝지도 않은 먼 제3자 입장이니 신중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더군다나 한 커뮤니티를 이끄는 책임을 가진 분이기에
신중할 수 밖에 없었다고 이해합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분노가 가라앉지 않는 이유는
ㅇㅅ유저의 주장이 어떠한 상황인지를 불문하고 상당히 비상식적이기에
일단은 사실여부가 대단히 의심스러운 이유가 큰 것 같습니다.

가벼운 추행 정도가 아니라 강ㄱ이라고 주장하는데 어떤 경우로 강ㄱ을 당한 것이
피해자에게 노상처가 될 수 있는지도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요

ㅅㅍㅎ은 영혼 살인에 비유될 만큼 대단히 중대한 범죄인데도 불구하고
간혹 2차피해에 대한 우려나 가해자와의 관계 등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소송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성인권에 대한 의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게 우리가 바꿔야 할 부조리한 상황입니다)

그걸 피해자 노상처 운운하며 타사이트 비하나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쉽게 들먹일 수 있는게
참으로 정말 믿기지가 않습니다.


평소에 여성인권에 정말로 관심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피해사실을 알만큼 가까운 지인임에도
피해자를 설득해 수사를 종용할 의지를 전혀 내지 않은 점. (내가 왜 책임지냐는 태도)

많은 성범죄 피해자들이 수사 의뢰도 못하고
숨죽이면서 살아야 되는 현재의 부조리한 세태에 당신도 기여하고 있는겁니다.
부끄러운줄을 알아야죠.


만일 그럼에도 피해자가 신고를 원하지 않았다고 해도 (오유를 공격한건 그렇다 둘째치고라도)
피해자를 개인적으로 다독이기는 커녕
그걸 다수가 보는 커뮤니티에 까발리는 상상을 초월한 미친짓까지 하는 점.

물론 지금 보여진 일련의 행동으로 볼때 부끄러운걸 깨닫는다라는 당신께 사치라는건 알겠지만..

당신은 그 가상세계 속의 알흠다운 공간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인의 피해사실, 여성인권 개념을 비롯한 무엇이든 활용할 수 있는 반사회적 인간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살면서 혹시 여성인권을 언급 할 일이 있다면
그 전에 이번 사건에서 한 행동을 토대로 한번 반성부터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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