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의 공지를 봤는데
그냥 간단하게 말해서
'성폭행은 피해자의 정신적 피해때문에 함부로 다루기 힘든 문제다. 피해자가 어쩌면 상처를 받을 수도 있는 일이고(전에 성폭행 당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데만 시간이 몇 년 걸렸다고 하신 분도 계시고...) 이번 여시사태와도 본질적으로는 상관이 없는 문제니 더이상 언급을 자제하자.'
아니었나요
왜들 그렇게 화를 내는지 잘 모르겠어요.
몇몇 오유저들이 경찰에 이미 신고하셨으니 경찰이 알아서 할 문제 아닌가요?
그리고 성범죄 문제에서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2차 가해'에요.
직접적으로 성번죄를 저지른 자의 행위가 1차 가해라고 하면
2차 가해는 조사하는 경찰이 '당신이 옷을 너무 짧게 입고다닌거 아니냐', '혹시 그 상대에게 꼬리친 적 있는거 아니냐'등의 질문으로 정신적 피해를 주는 행동을 의미해요.
피해자에 대한 언급 중 어떤 것이 2차 가해가 될지, 다시 말해 어떤 말이 그 피해자에게 상처를 줄지는 모르는 일이에요.
그러니 나머지는 경찰에게 맡기고 더이상 언급을 하지 않는 편이 좋을것같아요.(특히 저쪽에서 자료들을 전부 갖고있다고 하니까 굳이 누군지 털어서 증거들을 찾을 필요도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