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앉아서 술마셨어요 사실 뒤에 사람들 연인이랑, 친구랑, 가족들이랑 많이들 와서 웃고있는데 제 눈엔 바다만 보이니까 그러든 말든 막 울었어요 저도 여기서 데이트도 했었고, 친구랑도 가족이랑도 왔었는데 오늘은 그 가족들 땜에 너무 서러워서 집에서 서럽게 소리지르고 택시잡아서, 친구한테 가려다가 그냥 해안도로 가달라 했어요 그러고, 사람들 사이에서 막 울었어요 저 여자 실연당했나, 왜저래 하고 안줏거리가 될수도 있을거같은데 그거 신경쓰기보다 눈물이 먼저 나는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