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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로 넘어온지 좀 되었지만 이제야 첫글을 씁니다.
게시물ID : sewol_44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들러217
추천 : 15
조회수 : 25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5/13 21:11:02
스르륵에서 넘어온 사람입니다. 

이곳에서 느낀건 크게 두가지 인것 같습니다.

1. 정말 따듯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2. 세월호 게시판이 있다는것 자체가 너무 멋있다. 



저는 안산출신이고, 

비록 단원고라는 고등학교가 제가 다닐때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제 친구들이 아직 안산에 많이 있고, 선생님 일을 하는 친구들도 있다보니 

그날의 분위기를 참 직접적으로 알 수 잇었습니다.



그러던 중 몇일 전 생신이셨던 박육근 선생님의 안좋은 소식도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 적 저에게 미술을 알려주신 분이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동아리르 만들때 담당선생님이 없어서 고민할때, 담당 선생님이 되어 주셨습니다.

너무나도 고마웠던 선생님께서 안좋은일을 당하셔서 참 마음이 안좋은데, 

이제는 오래되지 않았느냐고 덮으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게시판이 있다는것 자체가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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