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가을중으로 계획했었는데
노스페이스에서 후원해주는 좋은 기회를 잡아서 이번에 가기로 했고
혼자서 이번 일욜날 새벽에 출발해서 월욜날 해뜰때 도착했습니다!!
그러고 그대로 첫차타고 학교가서 운동 흙흙 ㅜ_ㅜ
학교에서 중요한 팀 운동이있는데다
200키로 이상 타본적이 없어서 완주하려고 페이스 조절한다고
너무 천천히갔는지 완주했는데도 알도 뭐 안베기고 그냥 말짱히 잘 돌아다녔습니다 -_-;;
총 평속이 20초반 정도였는데 부산도착 20~30키로 전까지는 평속이 7~8 상승하는 기이한 현상이ㅡ,.ㅡ...
오바가 아니고 정말 페이스조절이 그만큼 중요하다는걸 절실히 느꼈네요
하루에 제일많이가본게 150키로 정돈데
이번에 400키로 타면서 체력적으로 엄청 후달리지는 않았어요 알도 뭐 안배고 하루만에 다풀려서 말짱히 돌아다니고있슴다
오히려 춘천 100키로 갈때가 쥐도나고 엄청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국도타고 무박으로 갔다왔습니다. 거리는 400키로 초반에
코스는 서울부산 루트중에 제일 쉽다는 쪽으로 갔다왔고여 확실히 큰 업힐같은건 없었어요 다만 경주까지 주행하는 내내 평지가 별로 없더라고여...
보급 후달릴까봐 물통 3개에 간식 빵빵하게 들고갔는데 너무 오바를 했는지 별 필요가 없네요;;
물통 2개에 양갱같은거 좀 챙겨두고 나머진 다 근처 슈퍼같은데서 보급이 가능하네요 이화령이후 50~60키로정도가 보급처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 그리고 출발할쯤에 비가 살짝 왔었는데
국도+내리막길+가로등없음+노면불량으로 전조등이깜빡깜빡거림+비가옴+트럭까지 지나다니는 환상적인 조합..
자전거 타면서 무서웠던적 처음입니다 ㄷㄷ..
그 외엔 뭐 터널지날때도 별 감흥없고 옆에 트럭지나도 별 감흥이 없었네요..
그리고 라이딩 하면서 로드킬당한 노루 강아지(고양인가) 뱀 꿩(으로추정) 새 등을 봤습니다 허허;;
다음번엔 기록을 대폭 단축시켜서 당일치기(24시간이내)에 도전해 보려구여 ㅎㅎ
아 그리고 꼭 로드나 클릿이나 이런거 없어도 완주에는 어려움이 없는것 같아요(속도와 주행시간은 당연히 다르겠지만)
면추리닝바지에 그냥신발에 휠작은 미벨로 잘 돌아다녔으니까용
아 그리고 x반도는 필수인것 같아요 엄청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ㅋㅋ
무박하면 국도 야간주행을 할수밖에없어서 x반도 사입고갔는데 효과짱짱맨 후미등 보다 더조아효 둘다달면 더더욱 좋구여
그리고 소모칼로리가.. 만칼로리 넘게찍혔네요 -_-;; 근데 체중이 1키로밖에 안빠졌,,, 너무 퍼먹어댔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