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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베오베에 처음 갔는데... 공지 보고 맘 상하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839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드로
추천 : 2
조회수 : 1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13 22:18:28
꼬릿말에 있듯이
2010년 부터 눈팅하고
2013년에 가입하고
2015년 아재상스를 보면서 나도 끼고 싶어서 들썩들썩해서 글을 쓰고
어제 처음으로 베오베를 갔는데...

제대로 활동한지 이틀만에 공지 보고 맘 상하네요.

내가 뭐 오유에 엄청난 애착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
바보님이 이 큰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돈/시간/노력 쏟을걸 생각하니 안쓰러웠는데...
바보가 진짜 바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바보님,
그래도 착한 바보라고 생각하니 한번 더 글 씁니다.

1. 단체랑 단체사이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어야 하는 법이고, 이 경우는 바보님이 되겠죠.
아까 공지는 바보님만 보고 있는 오유 회원들을, 바보님의 잘못된 책임감으로 인해 전부 물먹인거에요.

2. 지금 상황에서 정의는 바보님이 해당 메일을 근거로, 오유 회원으로 밝혀진 범죄자를 신고하고 요청이 오면 오유 데이터를 뒤져서 관련 자료를 넘기는 것이 정의 입니다.
피해자분의 상처요? 그 상처 바보님이 신고한다고 상처를 덧나게 하는 거 아닙니다. 사실 여시측에서 지인이라는 사람이 '성폭행 당한 지인이 있어' 라고 하는 순간 거기 칼 쑤셔 넣은 겁니다.
성폭력에 대한 친고죄가 없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회원들이 여러번 이야기 했으니 따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국정원 사태때 보여주신 행동력을 고려해 보건데, 귀찮아서 머뭇거리시는 건 아닌 것 같고 역시 바보같은 책임감 때문에 그냥 넘어가시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건 정의가 아닙니다.

아재상스 이후에 아재들하고 놀고 싶어서 처음으로 글도 쓰고 했는데 이틀만에 글 읽다가 진이 빠져버리네요.

모쪼록 착한 바보님께서 착하다 = 만만하다, 멍청하다, 호구다 라는 이미지로 만드는 선택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바보님의 착함에 이끌려 온 사람들이 그 착함이 변질되어 실망하고 떠나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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