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가 좌빨 소리를 많이 듣는 오유인들에게 굉장히 어울릴 듯한 책입니다. 물론 좌빨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굉장히 안좋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나름 거친 청춘을 보내신 유시민 선생님이 청춘때 읽었던 책을 최근 다시 읽으시며 젊은이들에게 전해주고픈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형식은 독후감과 비슷합니다. 어떤 책을 소개하며 자신이 생각한 것, 책에서 이야기 하는것, 그리고 그것이 현재 세상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지..그런 얘기를 합니다. 아무래도 학생 운동을 하셨고 현재 정치판에 있으신 분 답게 그쪽과 관련이 많이 되어있긴 합니다. 역사란 무엇인가, 전환시대의 논리 등등..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은 책들로 자신을 얘기하는 듯 합니다. 정치와 사회, 역사에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