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싸움을 커뮤 대 커뮤의 싸움이 아닌 남성과 여성, 즉 젠더 싸움으로 프레임을 짠 건 너네야 이젠 하다하다 못해 '성폭행'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나오는구나
남자와 여자가 다를 것 없는 똑같은 인간이라면, 서로 의견이 충돌되는 그 부분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주장을 받아들이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이런식으로 의견을 좁혀 타협을 이루어 내야지,
왜 자꾸 "우린 여자야" "우린 연약한 여자들인데 남초커뮤들이 편먹고 우리 다구리한다 ㅠ 이건 여성차별이고 인권 모독이야!" 이렇게 나오는 거야? 너네가 그렇게 나오는 게 오히려 여성을 자신의 의견조차 제대로 개진하지 못하고 불리한 주장은 듣지도 않고 자기 멋대로 사건을 조작하는 불합리한 인간상으로 만들고 있어.
이건 여성에 대한 모욕이야. 장동민보다도, 레바보다도. 너희가 하는 모욕이 더 치명적이고, 여성의 권위와 이미지를 무너뜨렸어 더 나아가 너네가 정의를 수호하는 듯, 방패를 들며 내민 '페미니즘'이라는 키워드의 정치적 의미또한 퇴색되었어
같은 여성이라는 게 치욕적으로 느껴질 정도야 카페 이름에 버젓이 '여성'이라는 이름을 달아, 마치 모든 여성을 대변하는듯, 헛소리를 지껄이는 너네 모습을 사람들이 대다수의 여성이라 생각할까봐 겁이 난다
너넨 여혐이야. 1베? 벌레들이 여성을 모욕한대봐야 여성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이해하려 하지도 않는 병신들이 떠드는 소리라 귀담아 들을 필요도 없는 거지만 너넨 어떻게 같은 여성이면서 그렇게 철저하게 여성의 이미지를 붕괴시키니 너네 덕분에 '아몰랑'이라는 유행어는 지워지지 않을거야. 아마도 당분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