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오유에는 지난 2년여간 무슨 말만 하면 차단당할까봐 노심초사하다 이제는 그냥 반쯤 포기한 상태로 지내는 분들도 더러 계신걸로 압니다.
그리고 이번처럼 핵심적인 문제는 애둘러가면서 임시 처방으로 좋게좋게 넘어가자는 대처도 처음이 아니라는것은 다들 아실테지요.
결국 앞으로 오유에 어떤 변화나 사건이 일어나든,이런 식으로는 이미 실추한 유저들의 신뢰를 완전히 되찾는건 불가능한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넷상의 커뮤니티에 애착심이 강한 분들이라면, 차라리 이 건을 기회로 삼아 다른 커뮤니티들이나 한번씩 둘러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여기서 아무리 골머리 썩히고 있어봤자 여러분이 기대하고 있을 어떤 보답이 돌아올 일이 없다는건 지난 다년간의 경험으로도 충분히 각인되지들 않으셨나요.결국 어차피 타인 소관의 사이트인것을 이곳에서 괜시리 몇시간씩 글을 쓰며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있나 싶어 드리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