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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과 비난의 경계
게시물ID : freeboard_8398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개인날오후
추천 : 0
조회수 : 2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13 23:47:36
오늘의 유머라는 사이트는
인간적인 따스한면과 정치사회에 만연한 문제에 대해 고심하는 모습을 동시에 보이기에
저에게는 항상 무언가를 배우기도 하고 느끼기도 하는 곳입니다.
사람들간에 분쟁이 있던 어느 시점에서도 운영자님은 본인의 개인적인 잣대로 한쪽의 손을 들어주기 보다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완벽히 정당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최대한 보편적인 관점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셨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비난과 비판은 그 경계를 구분하기가 참으로 어려운 것입니다,
일상적인 논쟁에서 뿐만아니라 과학적인 논쟁에서도 비꼼과 반어등 비판이라는 목적하에 비난에 가까운 언쟁이 있곤하니까요
아마 이 구분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받아들일 수 있는 수위의 문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운영자님의 잘 못을 성토하는 글들이 많다는 점에서 운영자님이 그러한 부분을 확실히 인지하실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사람이기에 이 많은 사람들이 잘못을 지적하고 대책을 요구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힘들고 상처받는 다는 점을 글을 쓰시는 분들이 
십분 이해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들 내가 잘못한 부분이 공개적인 상황에서 지적당했을때의 부끄러움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그것이 비난에 가까운 언사일때 어떤 심정일지는 
능히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입장 바꿔서 생각했을때 내가 이정도 잘못을 했으면 이정도 이야기 들어도 난 괜찮을거 같아라는 비판과 비난의 경계선은
상대에게는 생각보다 수위가 높을 수도 있다는 점 부디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설적인 토론과 비판이 있던 곳이기에 비난에 가깝다고 여겨지는 글들은 다행히도 비공감을 받고 사라지고 있는걸 알고 있지만
아마도 새로 생성되는 모든 글들을 읽어보기 위해 애쓰시리라 생각되어 지는 운영자님이 너무 상처 받지 않으시도록
비판과 비난의 경계를 조금만 낮춰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글을 씁니다.

p.s. 저도 운영자님의 처사가 옳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실체가 없는 일에 대해 손가락질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기치에서는 숨기는 것이 옳지만 그렇다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가해자일지도 모른다는 상대의 무책임한 언사를 모른 척 하는 것보다는 좀 더 강경하게 나가셨어야 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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