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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바보님 생각 이해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399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심한1인
추천 : 3/6
조회수 : 258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5/05/14 00:06:28
네 닥반먹을지도 모르고 비아냥당할지도 모르지만 한마디 올리고자 합니다.

우선 전 바보님의 심정 백분 이해합니다.
어떤 생각이신지도 알것 같습니다.
호구소리를 듣더라도 그로인해 다른 유저분들이 떠나더라도. 제가 바보님 위치라면 저도 그랬을 거니까요.

오유 유저들을 호구로 만드는 짓이라구요?
그럴지도 모릅니다. 일베에서 비아냥 거릴건덕지를 만든다고요? 그렇겠지요

그래도 전 아마 그랬을겁니다.
어떤 사정이 그 편지에 적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 어떤 납득할만한 사정은 있었겠지요

앞서 말한것. 타 사이트에서 호구소리듣고 일베에서 비아냥을듣고 유저가 오유를 떠나고..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 그게 그렇게 심각한 일인가요?

한 사람의 오프라인상에서 인생을 걸 만큼이요.

여기서 위 사실이 오프라인에서 일상을 방해당할정도로 심각한 사람은 사실 한사람 아니 두사람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편지의 그분과 다른 하나는 바보님이요

당장 오유분들이 떠나고 오유가 안좋은 이미지가 되면 가장 타격을 입을 분이 바보님입니다. 저도 올드비는 아니지만 올드비분들 그리고 여기뿌리내린 분들 모두 오유에 애착이 있으신 분들 이겠지요.

하지만 단언컨데 오유에 가장 애착이 큰분은 역시 바보님이라고 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사람이 심지어 유저들에게 악영향을 준다는걸 알고 자신의 실제 친구분마저 쫓아내신 분히 뻔히 오유가 욕먹고 호구소리듣고 유저가 떠날걸 알면서도 그렇게 표현한 것은 

아마 바보님 기준에서는 그것보다 편지의 적힌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분을 보호하는게 더 의롭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왜 경찰에 신고치 않고 그러느냐 바보의 권한이 아니다 라는것도 이해합니다. 다만 저라도 제가 팀장인 그룹에서 한 사람이 그런일을 저질렀다면 그리고 그 팀을 ㅅㅍㅎ에 이용했다면 저 역시 일말의 죄책감을 가질수 밖에 없었을거니까요 그리고 어떤것인지 정확하게는 모르나 편지에는 당장 신고하지 못하는 어떤 상황이란것도 있었을 겁니다.

조금만 생각해도 그런상황은 충분히 있을 수 있으니까요

다만 바보님이 무조건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특히 언급시 우리뿐만 아니라 저들도 라고 하는 표현등은 반대가 되었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언급했지만 이야기의 주체는 그분들이 시작한것이고 그렇기에 그분들도 잘못했지만 우리도 잘못한것도 있다고 표현했어야 했으며

또한 일에 대해 이야기함에 있어
같은 이야기를 언급하더라도 명확하고 단호히 표현하셔야 했음에도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표현등을 쓰신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보님의 생각은 존중하는 편입니다.

저도 어쩔수 없이 호군가 봅니다.

문득 어떤 일화가 생각납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만 어떤 유명인에게 누군가 딸의 수술비가 필요하다고 해서 돈을 받아갔습니다. 하지만 그건 결국 사기였지요

주변에서 사기당한거라고 비아냥 거리고 신고하라고 재촉했으나 정작 자신의 돈을 날린 그분은 한마디만을 했습니다.

그 딸이 죽을병에 걸린게 거짓이었다니 참 다행이라고요..

이런 호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게 제 마음가짐이라 그런지 이번 바보님의 의견을 저는  충분히 존중합니다

비록 다수의 의견과는 다르겠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하여 글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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