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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게시물ID : freeboard_8401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A-니약하나
추천 : 0
조회수 : 21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14 00: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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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바쁘고, 가족돌보느라 눈팅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입니다.

주로 보는 인터넷 주소는... 오유, 에세랄, 딴지 정도 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기타드등 커뮤니티들...(죄송합니다. 기타로 치부해서... ^^;)

오유는,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오유의 운영자는...

순수한 마음으로, 그저 유머가 좋고 사람들이 좋아서 오유라는 광장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말이죠.

말 그대로 광장입니다.

누구나 오고 갈수 있는 광장.

좋은 사람, 나쁜사람, 선한 사람, 악한사람, 선과 악을 오고가는 사람,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갑니다.

그렇게 사람들이 모이니 몇명 사람들이 자신의 영향력을 넓히거나 과시하려 합니다. 순진한 사람 꼬셔서 어떻게 해보려는 사람도, 당연히 있겠지요.

당연한 거죠. 인간은 정치적인 동물이고 광장엔 사람수 만큼이나 다양한 성격과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헌데 그 광장의 규모가 이토록 거대해지고 자신(들)의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아지리라고는 운영자도 생각을 못했을겁니다.

그냥 유머좋아하는 사람들 몇몇이 모여서 세상사는 얘기, 이런 넋두리 저런 고충을 유머와 함께 녹여내서 광장에 모인 사람들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하고 싶었겠지요.

하지만 경제 이론에 나오는 보이지 않는 손이 그야말로 이론에 그쳤던 것처럼 예상치 못한, 좋지 않은 일들이 운영자 혼자서는 버틸수 없을 정도로 터져나옵니다.

암튼 거대한 광장을 효울적으로 관리하기위해 운영자는 이런 저런 방법을 써봅니다.

출입을 제한하기도하고... 이런 저런 제재를 가하기도하고...

대표적인 사례가... 말하자면 관리사무소를 만들었다고 해야할까요.

처음엔 효과가 있나했는데...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아주 가관인 겁니다.

완장 채워주니 아주 그냥 무소불위의 권력마냥... 그랬던 적도 있고요.

그 와중에 이 거대한 오유라는 광장은 진짜 정치에 이용당하기도하면서, 상식과 양심을 지키던 운영자는 범죄자로 고소당해서 법정에도 서게 되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을 살짝 말씀드리자면... 제가 운영자라면 사이트 폐쇄하고 비겁하게 살았을겁니다.

처자식도 처자식이지만 돈도 권력도 없는 제가, 한낱 월급쟁이인 제가, 무슨 깡으로 이걸 계속 운영하겠습니까?

제 신변에 무슨 이상이 생겨도, 우리 사는 세상은 제대로 밝혀지는 것도 없이 그냥 굴러갈꺼고, 아무도 끝까지 집요하게 나서지 않을텐데요.

각설하고, 이런 와중에 또 뭐가 막 터져나옵니다. (운영자님, 혹시 탈모... 꽤 오래전부터 진행되지 않았나요? ^^;)

운영자도 사람이니 실수도 합니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욱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우리 모두는 봐 왔습니다. 

꽤 오랜 시간, 이 거대한 광장을 관리해오면서 운영자는 더디더라도 양심과 상식이라는 대원칙을 고수해오고 있는 듯합니다.

제가 운영자랑 일면식이라도 있으면 뭔가 더 그럴싸하고 확실해보이는 말을 할텐데... 본적도 없는 사람이라, 그냥 이제까지 오유해오면서 운영자분에대해 느낀 점을 적고 있습니다. ^^;

점점 더 두서 없어지는데요...

오유의 전체의견, 혹은 대표 의견이라는 표현은 뭐가 안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건 있을수가 없죠.(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오유는 개인의 모임이지 특정한 집단혹은 인격체가 아니니까요.

사실 그래서 다른 커뮤니티가 오유를 공격/폄하한다는게 참 아이러니한게... 오유 유저가 몇명인데... 그리고 그 유저가 오유만 하는 것도 아닐진데...(뭐 오유만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ㅎㅎ

사실 저라고 이제까지 오유하면서 오유에서 좋았던 기억만 있을까요?

불쾌했던 일, 황당했던 일... 사람에게 실망했던 일...

근데 그게 오유 잘못은 아니잖아요? 그런일은 어디에나 있을꺼고... 운영자가 저를 노리고 그런 일을 만든 것도 아니고요. ^^;

그냥 제 팔자죠. 오유에서 놀다가 당한 제 불찰이죠. 

쓰다보니 머릿속 초안(?)에 없던 것들이 계속 생각나서 글이 두서없이 흘러가네요. ^^;

글이 너무 길어지니 저도 피곤하네요. 

마무리가 부담도 되고...

제가 무슨 부귀영화를 보자고 이걸 썼나 싶은게... 그것도 자게에... ㅎㅎㅎ

암튼 결론은... 버킹검!(아재들을 위한 추억의 개그... ^^;)

운영자는 답을 찾을 겁니다. 아니 답을 내릴 겁니다. 늘 그랬듯이요.

우리는 혹은 어떤 사람들은 그 답에 실망하거나 분노할 수 도 있겠지요.

그러면 운영자는 최상까지는 어렵더라도 최선을 다한 혹은 차선의 ^^; 답을 또 찾을 겁니다.

그렇게 유저들과 소통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겠지요.

인류 역사가 발전해 왔듯이 오유도 시행 착오를 거치며, 아주 신중하게 거치며 발전해 갈겁니다.

이게 제가 오유를 떠나지 못하는, 갈수록 보수적인 분위기로 바뀌어서 너무 갑갑하지만, 그런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출처 내가 뭘 한건지... 본삭금 걸면 오타수정못하는게 젤 걸리네요. ㅎㅎㅎ
제가 쓴글은 안지우는게 나름 제 원칙이라...
리플은 가끔 지우기도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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