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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세력의 시게 공격' 표현은 지양되었으면 합니다.
게시물ID : sisa_10075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4leaf
추천 : 20/40
조회수 : 1258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7/12/27 18:34:41
저는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중소 게시판 이용자를 포함해 이번 사태와 무관했던 일반 유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 시게도 포함되겠지만, 고립된 것도 가장 큰 피해자도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나 베스트-베오베를 통해 소규모 게시판으로의 접근 편의성이 차단된 것은 큰 문제라고 봅니다.
 
이번 사태로 가장 좋아하는 건 물론 반대 진영의 '정치'세력들이겠죠.
심정적으로 그들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 동참한 수 많은 타 게시판 유저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아니 타 게시판 유저들이 먼저 시작하고, 세력들이 동참한 걸 수도 있겠네요.)
타 게시판 유저들이 '어리석고 무지해서' 그런 세력들의 준동에 동참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주장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그들의 입장에서는 시게나 시게 유저들에게 맺혀있는 감정의 앙금이 컸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시게는 묵묵히  할 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 걸음 속에서 이번 사태를 반추하며 타 게시판 유저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우리의 위치와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베스트나 베오베 또는 다른 형태로 더 많은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겠죠.
 
다른 분은 그것을 '자기 검열로 인한 위축 우려'로 표현하시기도 합니다.
물론 그런 면도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싸워야 할 상대는 정부 발목만 잡으려드는 야당과 공정하지 못한 언론들이지,
같은 시민이 아닙니다.
때문에 같은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자기 검열'이 아닌 '소통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특정 세력으로 인한 시게의 고립.
자로님처럼 그 특정 세력의 ID들을 도출해서 이야기한다면 모를까...
진영 논리, 흑백 논리로 시게를 비판했던 유저들을 통칭한다면,
시게는 앞으로도 다른 게시판 이용자들과 괴리된 존재로 활동해야 할 겁니다.
 
상대를 설득하고 이해시키려면, 그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그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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