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bs2에서 그동안 하던 국내 축구 하일라이트 프로그램인 <비바 K리그> 대신에 <따봉월드컵> 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 했습니다
월드컵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왔지만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박주영 선수에 관한 이야기 였습니다
사실 이번에 좀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두서 없는 이야기만 들어서 조금 허탈했습니다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선수는 선발하지 않겠다는 원칙은 내가 깼다.
그러나 선수들은 그 원칙을 깨지 않았다.
끝까지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한 의지가 보였기 때문에 선수들은 그 원칙을 깬게 아니다.
내가 세운 대표팀 원칙을 어긴 것이 맞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국가대표팀 전술에 가장 필요한 선수가 박주영이라고 생각 했고 평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여서 그리스전에 선발 하였다 하지만 현재는 그는 부상 상황이고 최종 엔트리 발표 까지는 한달 가량이 남았다 남은기간 박주영이 아니라 그 어떤 선수라도 아직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깨어진 원칙에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감독이기에 그 책임 또한 지고 가겠다
파란색이 홍감독님이 실제로 한말
검은색은 제가 원하던 감독님의 말이었습니다
남은 기간 준비 잘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 보여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