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저 음악애니라 생각하여 결말도 대충 큰무대에서 연주를 성공시키고 감동시키는 그런거로 생각하고 보지않았습니다

근데 대작이라 불리기에 궁금해졌기에 시간도 많이남고하여 1기에 도전했습니다.

 

1화를 보았을땐 생각했던대로 아무것도 못하는 주인공이였고 아즈사가 오기전까지만 해도 예상시나리오였습니다

하지만 아즈사가 들어온후로는 뭔가 색달라졌습니다 5명의 끈끈함이 느껴진달까 뭔가 그런것도 느껴지고..

마지막화만 봐도 유이가 없으니 무대를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하고 5명이아니면 방과후 티타임이 아니다 라는식으로

 

1기때는 1,2학년을 14화에 하려니 빠른게 아쉬웠지만

2기는 3학년을 27화로 천천히 자세히 그려서 우정을 극대화시켰고 마지막화에 터트려주었죠

그리고 터트릴수있던건 아즈사가 있었기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1기나 2기에서 아즈사뿐만이아니라 우이라던가 누군가 들어왔으면 마지막화의 느낌은 절대 안나왔을거라 생각합니다

처음 볼때는 1기때는 정말 아즈사뿐이 안오나 생각하고 2기때도 누군가는 오겠지 했지만 안왔을때 너무 불쌍해서 우이라도 데려오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을보며 납득했습니다

학원제 끝나고 대화에서도 아즈사혼자였기에 감동을 더욱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졸업날 아즈사 혼자였기에 그 외로움을 훨씬 극대화하여 눈물을 흘리게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보며 생각한건 작가한테 감사합니다.. 같은대학을 가게해준것에.. 해피엔딩의 최상위인것같아요 졸업은피할수도없고..

2기  볼때만해도 전부 흩어질것이다 밖에 그리질못했어요..

제가 대학오면서 초등학교부터 지낸 친구들과도 처음 떨어지고..지금만해도 군대가는친구도 꽤되고 저도 곧이니

감동준답시고 결국은 떨어지겠지 생각했는데 모두가 같은곳에 가게 됬으니(아즈사는 안타깝지만..)

 

그리고 여기서 느낀게 아즈사를 위한곡 천사를 만났어를들으며 음악애니로써도 성공했다 확신됬습니다

저는 음악을 그다지 좋아한 편은 아닌데 이 노래로 눈물이 고였고 말로는 전할수없는 그런 감동을 전했다는게...

 

극장판은 마지막화의 전을 그려냈는데 천사를 만났어에서 천사의 대상이 아즈사였을줄은 여기서 알았네요

극장판이나 애니로 한번더 대학편까진 안바라지만 아즈사의 졸업여행을 그려줬으면 좋았을듯해요

졸업여행가자고 약속만하고 몇년째 가질 않다니ㅠㅠ

 

그리고 대학편과 재학생편..을 보았는데 아쉬운게 많네요

대학편은 애니의 감동이 하나도 안느껴지고 오히려 파괴하네요 잘지내는 모습은 좋지만 4명을 떨어트리는 모습이 많이나와서..결말도 조금 허무하고

재학생편은 사와짱도 있고 익숙한 배경이다보니 좋긴했는데

2개는 그저 재미로만 보는게 좋아보입니다

 

 

글을 길게쓰긴 했지만 정말 좋은애니라 생각하네요

제가 애니를 그다지 많이보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보았던 어떤애니보다 좋았습니다

노래도 좋고 이걸 중학교때 보았다면 인생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될정도로 좋은애니지만

지금 본것도 좋은것같기도하네요 아니 지금이라도 본거에 감사합니다

고등학교다닌지 1년하고도 반쯤 되어서 지금보았기에 더욱 깊게 느낀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