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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모든 병사가 관심병사 입니다.
게시물ID : military_552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언제?
추천 : 0
조회수 : 5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14 08:15:24
전입 후 100일 까진 다 A급 관심사병으로 분류하고 또 그렇게 취급합니다. 

그리고 B급 C급 나누죠. 

저희는 무슨 조그만 일만 있어도 관심병사 등급 올리고 그랬어요  면담하고 그랬어요

또 제가 했던 일이 그거였구요..(전 사단급 그린캠프를 간 분대장 이었습니다. ) -0 말이 분대장이지 그린캠프 전 인원 통솔임. 

당시 육군에는 그린캠프/혹은 비전캠프라고 불리는 캠프가 있었습니다.

이 캠프는 군종참모부 주관 하, 사단 예하 연대에서 올라오는 관심병사를 모아놓고 2박 3일 쉬게 해주는 겁니다. 

사단에 있는 목사 신부 법사들이 교육도 하고, 또 상담도 하고 그런 제도 에요.. 실제로 효과도 있었구요.

제가 그린캠프 이야기를 쓰는 경우는 실제로 군대 오기 전 까지 멀쩡한 애들도 많다는 겁니다.


실제로 제가 근무하던 근무대 계원 중에 동기는 휴가 가서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들어왔는데, 애가 정신 나간듯이 다녀서 근무대장이 휴가증 줘서 내 보냈어요 . 무조건 다녀오라고 휴가 

그래서 한 때 그런 얘기가 나 돌았죠 

여자친구랑 헤어진 척 하고 근무대장 앞에서 다니면 휴가 준다더라 이런말 ㅎㅎ

다 하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걱정했지만, 제대로 돌아왔죠.

자긴 관심병사가 아니었다구요? 누구나 조금 힘들 때 있습니다. 그 때가 바로 관심병사 시기입니다.

친구 중에 누가 그러더군요. 자긴 특 A급 이었다고 관심병사 따위 아니었다고,, 
자긴 관심병사가 아니라구요? 모두가 관심병사 였고, 또 정도가 다를 뿐 관심으로 분류합니다. 


그냥 갑자기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사회 나오면 모두 똑같습니다. 어차피 모두가 병장 전역증 가지고 나오는 것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군대 있을 때 관심사병이었다고 자신감 하락할 필요도 없고, 또 군대에서 쭈구리로 지냈다고 해서 사회까지 그 컴플렉스를 가지고 나올 필요도 없다는 거에요.. 

군대에서 있었던 일은 그걸로 마무리 짓고 또 사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겠죠 모두가.

휴 어이없게도 군대 있을 때 난사하지 못해서 예비군 가서 그랬다는데,,,

예비군가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예비군 가는 분들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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