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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서든어택이 아닙니다.
게시물ID : sisa_84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보道워리어
추천 : 1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5/27 19:27:10
과연 전쟁이 날 것인가? 국민들 모두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열혈 청년들은 전쟁이 발발하면 전쟁터에 나가겠다고 말하고 있고 강경보수와 매체들은 선동질에 여념이 없다. 그런데, 하필이면 선거를 앞두고 이런 일들이 벌어졌을까? 물론,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세상이기에 하필이면 이때 이런 일이 났다는데 큰 의미는 없다. 다만, 의혹이 의혹을 낳고 있고 작은 거짓을 무마하려다 걷잡을 수 없게 되어버리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앞선다. 마치 빈대 한 마리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 아닌가 하는 말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과연 전쟁을 경험해 보았는가? 전쟁의 참혹상을 느껴보았는가? 하고 말이다. 나 역시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이기는 하지만 과거 이산가족찾기를 보며 몇 십년간 지척에 두고도 생사를 알 수 없었던 이들의 눈물어린 고통을 기억한다. 모두가 전쟁이 만들어낸 참상이다. 냉철한 이성과 휴머니즘보다는 이분법적인 광기로 휩싸여 정당한 재판없이 이해관계에 따라 약육강식의 본성을 드러내며 억울한 죽음을 만들었던 전쟁의 잔혹성을 알고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물론, 이것은 일반적인 국민들 즉 힘없고 지식없고 빽없는 자들의 희생을 의미한다. 그런데 여기에 동조하는 무리들은 무엇인가? 아니 그들의 속셈은 무엇인가? 전쟁이 발발하면 과연 누가 이득을 볼 것인지에 대해 우리는 곰곰이 생각해야만 한다. 전쟁에 승자는 없다. 서로가 큰 피해를 받아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하고 억울한 죽음만 난무할 뿐이다. 현재의 상황에서 가장 이득을 보는 주변국가로는 일본이 있다. 과거의 군국주의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는 시점에서 그들은 대륙을 향한 기질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고 일본 정부 역시 동조하고 있어 남북관계의 경색은 그들에게 자위권을 강화할 수 있는 호기이다. 또 과거 미국 부시대통령이 이라크를 침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당위성을 내세운 것 가운데 생화학무기의 보고가 이라크이고 테러의 근원지가 이라크라고 해서 여론을 조성하고 전쟁의 합리화를 꾀했다. 미국은 이라크를 침공하고 생화학 무기를 찾으려 애썼지만 그들은 생화학 무기 제조공장이나 창고를 찾지 못했다. 전쟁은 무기제조사들에게 커다란 경제원이다. 특히 미국이 금융위기로 인해 어려운 경제상황에 처하게 되었을 때 경제회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들로 지금 정부가 증거라고 하는 것에 대해 100% 신뢰를 할 수 없다. 모든 것은 역사가 말해주리라 믿기 때문이다. 현 정부에서는 그렇다고 해도 다음 정부, 다다음 정부에서 밝혀질 것이다. 과거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빨갱이들의 선동이라고 30만원짜리 보다 못한 인생인 전두환이 만든 광기와 다를 바 없다. 그 역시 권력을 잡기 위해 애꿏은 국민을 죽였다. 지금 전쟁 운운하며 광기를 내보이고 있는 저들은 누구인가? 과연 저들이 대한민국의 국민일까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게 한다. 전쟁을 통해 국민적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고 떠드는 광신자들의 놀음에 동참하고 싶지 않다. 그들의 광기에 값싼 희생을 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전쟁은 써든어텍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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