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열심히 월급 도둑질에 열중을 하고 있었더랬습니다.
요즘들어 전화기가 간당간당 하니 영 맥을 못추는게 생각이나서 배터리 교체를 하기로 결정...
열심히 지시장을 뒤져서 배터리는 주문을 하고 배송 되자마자 시험실로 가지고 내려 왔습니다.
(지금 생각 해 보니 해외 직구 할 것 그랬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 급한것도 아니고 가격은 3배정도 차이나고)
암튼 교체기 갑니다.
ifixit의 사진을 참고해서 작업했습니다.
1. 전원을 끄고 sim 카드를 빼줍니다.
2. 밑에 보이는 별나사 2개를 풀어 줍니다.
3. 흡착판을 홈버튼 바로 위에 붙여 줍니다.
이게 액정이 엄청 단단하게 붙어 있어서 최대한 홈버튼쪽으로 붙여야 그나마 쉽게 떨어 집니다.
4. 흡착판을 당기면서 툴을 틈새에 밀어 넣어줍니다.
전화기를 바닥에 내려 놓은 상태에서 왼손으로는 흡착판을 당기고 오른손에 툴로 전화기 금색테두리를 눌러주면 좀 쉽게 분리가 됩니다.
전 아이픽스잇 사진만 보고 손으로 잡고 분리 시킬라고 하다가 거진 30분을 날려 먹었네요.
5. 사진이 흔들려서 한단계가 빠졌습니다. 지문센서 분리 하는 작업
액정의 지문센서가 아래판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확 들어 올리시면 안됩니다.
6. 아래쪽이 분리가 되었습니다.
이 상태에서도 배터리 교환이 가능할 거 같지만 테이프로 단단하게 붙어 있어서 힘들다는 내용이 있어서 전체 분리 하기로 했습니다.
7. 중앙에 보이는 은색 플레이트를 제거합니다.
8. 하나씩 콘넥터에서 분리 시켜 주면 됩니다.
액정과 하부가 분리 되었습니다.
9. 이제 배터리 분리를 위해 앞에 보이는 볼트 2개를 풀어 줍니다.
10. 여태까지 분리한 부품은 따로 모아놨습니다.
좌 상 : 하우징 체결용 별나사
우 상 : 지문센서 고정용 브라켓
좌 하 : 액정 연결용 콘넥터 고정용 고정용 플레이트
우 하 : 배터리 고정용 플레이트
11. 배터리와 연결 된 콘넥터를 분리 하고 배터리를 분리 합니다.
무지하게 안떨어 집니다.
하도 안떨어 져서 히트건으로 좀 지져 줬습니다.
그렇게 했는데 이렇게 떨어 졌네요.
배터리 분리하다 스파크도 튀고 연기도 나고 시껍했습니다.
12. 새 배터리를 넣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13. 끝...ㄷㄷㄷㄷㄷㄷ
뭐 한동안 더 사용 할 생각으로 자가 교체 했지만 두번은 못하겠네요.
4/4s에 비해 신경도 많이 쓰이고 손도 많이 가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뭐가 잘못된건지 위쪽이 살짝 떠버렸습니다.
두번이나 다시 분해하고 조립했는데도 계속 살짝 떠있네요. 힘줘서 확 눌러 버릴까 생각되 했지만 가뜩이나 깨져있는 강화유리 작살날까봐 그렇게는 못했습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