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까르보나라 입니다
그냥 별거 없어요
면 삶는 것만 좀 익숙해지면 라면 끓이는 것 만큼 쉽습니다
별다른 설명 없이 바로 갈게요~
재료 준비 입니다.
계란 노른자 두 알
휘핑크림+우유 120ml (우유 50ml 휘핑크림 70ml, 없으면 안 넣으셔도 되요!)
고추 반개
마늘 세 톨
양파 1/3개
베이컨 취향 껏(너무 많으면 짜요!)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면은 스파게티 면, 85g(이것도 본인 드시는 것 만큼 가감하세요~)
그라다 파다노
오늘은 별 다른 육수를 쓰지 않고 그냥 면 삶은 물을 쓰겠습니다
집에 큐브형 스톡이나 다른 것들 있으면 같이 준비 하셔도 되요~
먼저 면 삶는 물을 올려 두고 재료 준비를 시작하겠습니다
사진은 장수 맞추다 보니 빠졌어요;;
물은 넉넉하게 1L 잡고 소금은 밥 숟가락으로 하나 가득 좀 못되게 넣어주세요~
물이 끓을 때 까지 재료를 준비 하는게 시간 단축도 되고 좋잖아요~~
면은 나중에 한 번 더 익힐거 생각해서 봉다리에 쓰여 있는 것 보다 2분 덜 익히겠습니다
재료를 손질해주세요~
마늘은 고기집에서 구워 먹는 마늘 보다 약간 두껍게 썰어주세요
고추는 너무 얇지 않게 썰어주세요
양파 역시 적당한 크기로 채 썰어 주시면 됩니다
마늘과 고추가 너무 얇으면 타요~ 타면 쓴 맛 나요~
팬을 약불에 따뜻하게 예열해준 다음 기름을 두르고 마늘 먼저 볶아주세요
불이 너무 세면 타니까 타지 않게 조심하되 갈색이 날 때 까지 뒤적 뒤적 잘 볶아주세요~
마늘이 갈색 빛이 돌기 시작하면 고추를 넣고 역시 약불에서 살살 볶아주세요
이 때부터 팬에서 마늘이랑 고추 냄새가 찐하게 올라옵니다~
너무 가까이에서 냄새 맡으면 매우니까 조심하세요
타지 않게 약불로 잘 볶아주세요
타면 써요!!
준비해둔 베이컨과 양파를 넣고 불을 키워서 볶아주세요
베이컨이 노르스름하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 까지 잘 볶아주세요~
사진을 넣고 보니 이 부분은 빼도 될걸 그랬네요
양파가 투명해지고 숨이 죽으면
옆에서 면을 삶고 있는 냄비에서 면 물을 넣어주세요
종이컵으로 두 컵 정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업장에서는 닭 뼈를 우려낸 치킨 스톡을 써요~
마트나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액상이나 큐브 형태로 되어서 물만 부으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재료도 나오니까 구비 해두시면 좋아요
(근데 저도 집에 없어요 그냥 면 물 넣어요....)
끓던 물이니까 팬에 넣으면 다시 금방 끓어 오릅니다!
여기에 삶은 면을 넣고 잘 풀어주세요
면을 미리 삶아서 기름에 버무려 두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이지만
면에 기름이 코팅 되면 육수의 간이나 맛이 면 안 쪽까지 잘 들어가지 않으니 먼저 면 삶을 물을 올려 두고 면을 삶으면서 하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면은 꺼내서 바로 넣는게 제일 맛있어요~
면을 넣고 한 소끔 끓여줍니다
가볍게 간 해주세요
베이컨, 면물 모두 소금기를 머금고 있으니까 소금간 조심하세요
후추는 조금 넉넉히 뿌려줍니다~
끓고 있는 팬에 준비한 크림+우유 혼합물, 치즈를 갈아 넣어주세요
치즈 듬뿍!
잘 휘져어 주면서 치즈가 뭉치지 않게 크림을 한 번 더 끓여줍니다~
면 물이 들어갔어도 크림은 한 번 끓고 나면 그 때부터 눈에 보이게 졸아듭니다
너무 쫄아들면 나중에 노른자를 넣고 비비면 뻑뻑해서 먹기 힘들어요
덜 뻑뻑하고 부드럽게 먹기 위해 크림을 넣어주는데 기껏 넣은 크림이 다 졸아들면 아깝겠죠.....
그렇게 말한 제가 사진 찍다가 타이밍을 놓쳐서 졸여버렸네요....(.....)
불을 끄고 그대로 노른자 두개를 넣고 빠르게 빠르게 버무려 주세요
여기서 늦으면 노른자가 덩어리져요!
팬에 넣지 않고 완성 접시에 옮겨 담았을 때 그 위에 노른자를 올리셔도 됩니다~ 부담 갖지 마세요~
완성 접시에 먹기 좋게 담고 가볍게 후추, 치즈를 올려주세요~
이대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어디 가서 이렇게 사진이랑 설명을 해본 적이 없어서 말이 많고 괜히 사진만 많은거 아닌가 걱정입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다른 분이 답변 해주실거에요ㄷㄷㄷㄷ
남들은 한창 바쁠 시간인데 망해가는 가게에서 이러고 있단...ㅠㅠ
시간도 남아 도는데....
다음 번엔 무슨 요리 올릴까유?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