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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때 누구나 한번쯤은 바지에 똥싸지 않나요? 똥싼썰
게시물ID : poop_108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v7.안알랴줌
추천 : 2
조회수 : 82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5/14 15:23:43
제곧내..
 
 
 
 
 
 
 
 
 
 
 
 
 
 
 
 
 
 
 
 
 
 
 
 
 
 
 
 
 
 
 
 
 
 
 
 
 
 
 
 
 
 
는 아니고
 
국민학교때(당시는 국민학교였음)
 
학교 화장실에서 똥 누면 왠지 모르게 놀림을 받던 시절..
 
점심시간이 가까워 오자 제 배는 부글부글 열매를 쳐 드신 듯 부글부글..
 
똥꼬가 움찔움찔
 
말 그대로 신도림 발 천안 행 막차를 타기 위한 몸부림으로 설4가 빠져나오려는 듯했습니다.
 
점심시간 종이 땡 치자마자 눈썹이 휘날리게 화장실로 달려갔는데 아뿔싸
 
왠 녀석 둘이 시시덕 거리며 오줌을 싸고 있더군요!
 
전 그들이 다 싸고 나갈 때까지 똥간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학교에서 똥을 누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저는 그순간 똥쟁이가 되는 거거든요!
 
괄약근을 조이며 온 신경을 등줄기에 집중한 채 마지막 잎새를 붙드는 심정으로
 
삐져나오려는 설4를 혼신의 항문으로 틀어 막고 있는데
 
이 친구들 나갈 생각을 안하네요. 게다가 난 종치자 마자 달려왔는데 이미 화장실에 와있어!ㅠㅠ
 
이건 반칙이지요...
 
 
드디어 그들으 손을 씻고 나갑니다.
 
국딩 주제에 손을 씻다니.. 그냥 나가도 될 것을..ㅠㅠ
 
위생개념을 어디 선진국에서 가져왔나 봅니다.
 
하여튼 녀석들이 나가고 항문에 힘을 쓰며 똥간에 들어가려는 순간
 
더이상은 못참겠다 나도 바깥공기 함 마셔보자며 일갈하는 설4는 이미
 
산소와의 접촉을 해버렸습니다.
 
하하... 자연스럽게 저는 어휴 똥이 쏙 들어갔네..하하 연기를 펼치며 똥간에 앉았습니다.
 
어머니..크흑..흑.. 저를 학교에 보내신 건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보내셨을텐데
 
못난 아들은 똥간에서 팬티에 흥건히 거사를 치르고 있네요..
 
 
일단 수습은 해야겠기에
 
질펀해진 팬티를 벗어서 휴지통에 버립니다. 수위 아저씨 죄송해요..ㅠㅠ
 
그 과정에서 몇몇 똥가루를 저의 눈부신 하얀 바지에 묻힙니다. 데헷
 
고의는 아님
 
 
그날따라 왠수같은 하얀 바지와 하얀 허리띠..
 
묵묵히 휴지로 처리를 하고 나와서 손을 씻습니다. 선진국 개념 히힛
 
그리고 잽싸게 집으로 달려가 옷을 갈아 입으려..
 
 
하였으나
 
 
저 멀리 복도에서 오는 친구의 한마디.
 
안알랴줌아 ~ 선생님이 너 잠깐 오래~
 
 
 
 
 
 
 
 
 
 
 
 
 
 
 
 
 
2편에 계속..
출처 아련한 내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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