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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건대입구역에 사케집 오픈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게시물ID : oustore_10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로우푸드
추천 : 10
조회수 : 190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5/27 01:50:27
제 친한 친구가 건대입구역 새마을식당 이라는 가게 앞쪽 건물 2층에 

'이찌'라는 일본식 술집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제 친구와 제친구의 형. 그러니까 형제가 가게를 운영하게 됩니다.

새로 오픈하는 것은 아니고 아는 형님이 운영하시던 것을 이어받아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저도 거기에 가서 오픈을 위해 청소를 열심히 도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진짜 장난이 아니네요. 이어받아서 하는 가게 정리 하는게 이렇게 빡셀줄이야.

형님은 3일째 철야로 주방에 들어가서 모든 기구 일체를 분해하여 멸균작업 중이신데 다크서클이 대박입니다.

좀 덩치에 안맞게 깔끔한 분이신데다가 10년동안 일해서 모은돈으로 처음 소유하게된 가게이다 보니

열정도 장난아니거든요.;

아무튼 저와 제 친구는 모든 벽을 퐁퐁으로 수세미질 까지 했습니다. 벽에서 막 가루가 나올정도로.

그런데 문제는 테이블입니다. 여기 선배님들이 계시다면 여쭤보고 싶은 것이...

테이블이 끈끈하길래 퐁퐁으로 수세미질을 살살살 정성들여 했습니다. 잘 씻어내고 마른후에 만져보니

이게 또 끈끈합니다. 그래서 어? 하고 무식하게 또 퐁퐁으로 살살살 수세미질을 했는데 소용이 없네요.

지금 테이블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합성목재에 시트지 붙인 걸로 보이던데 이건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테이블보를 씌워야 하나... 왜 식당이나 이런데 갔는데 테이블이 끈끈하면 좀 불결하게 느껴지잖아요.

팔이 빠지게 온 가게를 퐁퐁질을 했는데 손님께서 불결하단 느낌을 받으신다면 이렇게 억울한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혹시 해결방법을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아무쪼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평소 너무 퍼주고 다녀서 '병신'소릴 들을 정도로 착해빠진 제 친구가 처음으로 가게를 열게 됩니다.

열세살에 친구가 되서 서른인 지금까지 욕하는걸 한번도 들어본적없는 착한 친구입니다.

6월1을쯤에 오픈하게 될텐데 오픈하게 되면 여기에서 다시 홍보하고 싶네요.

제 친구 가게 잘되게 기원해 주십시요. 화이팅! 내친구 화이팅! 너 이새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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