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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사태를 보며 느낀점...
게시물ID : freeboard_8430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상한이상
추천 : 1
조회수 : 2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14 18:03:56
요 며칠 시끄러운 사태들을 보며 개인적으로 느낀점 적어봅니다... ^^


1. 남 vs. 여의 대립 구도 혹은 "남혐" or "여혐"

언제 어디선가부터 온라인 상에서 남vs.여 대립이 불거지기 시작한 이후부터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나더니 이제는 "남혐" 혹은 "여혐"이라는 말까지 생겨난 것 같아요.
남자와 여자는 서로를 갈구하는 존재들이잖아요. 근데 왜 애초부터 이런 말이 생긴 것인지...
"공감"이 인터넷 상에서 중요한 가치가 되면서, 몇 개의 자극적인 짤과 이야기들에 휩쓸리면서
그리고 그것들이 인기를 얻게 되면서부터 지금까지 오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여성시대가 여초 커뮤니티였던만큼 이런 키워드에 더욱 민감하고 자극적이게 반응하게 되고,
히 식스맨 장동민은 완벽한 멋잇감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구요.
저.. 남자분들 사랑합니다. 남자분들도 저 좋아해줬으면 좋겠어요. 
여시회원보다 더 조심해야 할건 남혐/여혐 조장 어그로꾼이 아닌가 합니다.


2. 자정작용의 중요성

일베든, 여시든...결국 커뮤니티에 내의 자정작용이 사라져 결국 저꼬라지들이 된것 같습니다.
커뮤니티를 많이 해본건 아니지만..제가 오유를 좋아하는 이유는 선비들이라서에요. (어떤 이들은 선비라서 싫어하는 것 같지만)
게시판 분위기가 극으로 치닫으면 오유에서는  "다시한번 이성적으로 차분히 생각해 봅시다" 라는, 
혹은 그 반대의 입장을 고려해 보자는 입장의 글이 항상 나왔던 것 같아요.
또 어떨 때에는 운영자인 바보님께서 나타나셔서 공지로 중심을 잡아주시기도 하구요.

여시는 특히 폐쇄적인 커뮤니티이기도 했고, 자기네들끼리만  놀다보니까 
자정작용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더더욱 걷잡을 수 없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 해봅니다.

오유 선비님들 감사하구요. ㅋㅋㅋㅋㅋ
어떻게 보면 콜로세움도 자정작용 중의 하나인것 같아요. 물론 지나치면 지치지만(웃자고 말했는데 죽자고 덤비는 유형, 혹은 그냥 개념없이 덤비는 분탕족들), 어쨌든 서로 다른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고 소통하는 건 좋은 일이 아닌가요? 어떻게 보면 그게 인터넷 공간이 가질 수 있는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오유는 지금까지처럼 정신 똑디 차리고 화목하고 재미있는 커뮤니티였으면 좋겠다 라는 아름다운 결론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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