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출신이면 연수원 수료하고, 변호사 자격증 받고 하니 20대 끝자락입니다. 이 정도면 가장 어린 축에 속하는게 법조계입니다. 판검사는 연수기간까지 생각하면 20대에 달기 쉽지 않죠. 남자도 실무 나서는 사람은 군 면제가 아닌 이상에야 20대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만약에, 기적적으로 20대 여변 중에 여시에 가입되어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최근에 로스쿨 나와서 변시 합격한 여변 정도면 간신히 20대 후반이 되려나...) 요즘은 변호사 자격증 따자마자 개업하는 사람 거의 없으니, 대부분 어쏘일텐데 어쏘가 뭐 나서서 저런 일 돕고 할 여유가 있을리가... 판검사는 공무원이니 당연히 저런데 얽힐 일이 없을거고, 제정신 박힌 판검사라면 저런 일 얽힐 기미가 보이면 바로 탈퇴했을겁니다.
실질적으로 20대 여성이 법조계 가까운 곳에서 일한다고 하면 법원 공무원이나 변호사 사무실(또는 로펌 등) 직원 정도? 돈 없이 도움 받기 힘들겁니다. 스스로 나서는 사람도 없을거구요...
친한 변호사에게 이번 사건과 탑씨 관련해서 슬쩍 물어봤는데... 그냥 보기만한 사람들은 별 피해 없겠지만 업로드 한 사람들은 대부분 벌금형 나올거고, 이 경우 공무원, 준공무원은 물론 범죄사실조회 들어가는 회사는 물건너간거라고 하더군요. 간단하게, 지원자격에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자' 가 붙은 회사는 못간다고 보면 된답니다.
그리고 저에게 토렌트 쓰지 말라고 한마디 덧붙이더군요. ㄷㄷㄷㄷ 아재는 아니지만, 진짜로 손발이 떨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