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봉사글아닙니다...여러분께쓰는편지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0081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픈일요일에
추천 : 19
조회수 : 705회
댓글수 : 99개
등록시간 : 2015/07/30 21:01:15
옵션
  • 창작글
안녕하세요 가수엔터스입니다 오늘은 봉사글이아닌 여러분 지금보는 바로여러분에게 남기는 편지임을
말씀드립니다. 지금 이글을읽는 분께 진심을 담은 편지입니다.

피시방에 자리앉아 글을 썻다 지웠다를 20분째 계속 제자리네요

아마 이글을 올리지못할지도 모르겠네요

피시방구석탱이에서 웃대인이라서그런지 눈물닦으면서 쓰고있네요


저는 가수엔터스로 활동을 하고있고 본명은 유정호입니다.

오랜기간동안 여러분들과함께 어려운사람들을돕고 입양대기중인 아가들이나
보육원이나 홀몸어르신. 국가에 힘써주시는분들을 함께 도왔습니다.

때는
2014-04-30 10:52:24 일


1.jpg
저글을 올리기 한시간전쯤 청천병력같은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사실 저는 세상에 없었을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가 가시고난후 저희가족을 지킬사람은 저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저까지 이렇게되어버려서


저로써는 제가 가장으로써 할일은 단하나 죽음을선택하는것 밖에없었습니다
그렇게 몆년을 함께했던 여러분들께 글을쓰고 인사를 했었습니다.

그후.

2.jpg
 
웃대와 다른타커뮤니티 오유와 개드립 등등 많은분들이 힘내라구 댓글적어주시고

격려도해주시고.

그날도 오늘처럼 펑펑울었던거 같네요

우리는 서로 한번도얼굴을 본적도없고.. 커뮤니티안에서 서로 소통하고 함께했었던것뿐인데..

저에게는 한마디한마디가 수십...수백..수천명의사람들이 제옆에앉아 어깨를 토닥이면서
힘내라 속삭여주는거같았습니다.

그래서 좀더 벅차올랐고

커뮤니티라는건 저에게 그냥 이아닌 가족이라는것을 좀더깊이생각하게되었습니다..
 
그후..
 
3.jpg
 
많은분들이 저를살려주셔서

수술실에 들어갈수있었습니다

그렇게 수술이 끝나고
4.jpg
5.jpg
그렇게 10시간이넘는 기나긴 수술이끝나고

통증이너무심해 마약을투여받으면서 깨자마자 찾았던것은

휴대폰이었습니다.

깨지않을것같았던 기나긴 잠에서 깨고난후 죽을거같은 고통속에서 깨자마자 보였던

어머니얼굴 그리고 생각나는건 여러분들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냥 누워있으라는 말에 여러분들께 감사인사를올린후에 편히 쉴수있었습니다.


그렇게 한달가까이 병원에서 누워있으면서

어머니와저는 많은생각을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여러분들께 편지를 쓰시고

7.jpg
 

 
 
그렇게 수술이 끝난후에

6.jpg
 
다짐했었습니다.

저를..우리가족을 일상으로 평범하게 돌아올수있게 도와주셨고..

앞으로 이악물고 열심히살아서 제가 받았던만큼 어려운사람을돕고 저처럼 아픈사람을 도울거라구요..


그후 1년이넘었네요..

혼수상태에있는 수민이와..
수민이.jpg
 
암치료비가없어서 방사선치료는 안받을려고했는데
왜 치료비 많이나오게했냐고.. 접수비내는창구에서 자리에앉아 펑펑우시던 할아버님께도
 
방사선.jpg
그이후에도 수술비가 필요한아이나.. 소년소녀가장..가정..

많은사람들을 여러분들과 도왔습니다.


다시한번 이번해에도 함께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는 편지 감사의말 쓰고싶었습니다.



앞으로 다음해에도 웃기지않은 그저 봉사글일뿐이지만 여러분들과함께

따뜻한세상이 되는그날까지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입니다..


그리고 따로 꼭 쓰고싶은말이 있다면.

제가 몸이 종합병원이라 더많은 곳에 도움을주고싶고

여러분들과함께 하고싶은생각뿐이지만 그럴수없음에 많이 슬프네요

그리고 악플도 저에게 관심을주시고 신경써주시는거라생각하지만

너무 허위사실에 모욕적인글은 저를위해 조금만 자제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악플1.jpg
악플2.jpg
 
악플3.jpg
악플4.jpg
요약해서 이렇게 사과를받고 용서해드린후에

다시이말을 꺼내는건..

저는 그후에 정신적으로 너무아프고

이런거때문에 정신적으로너무 아파서요..

어머니께서도 말은안하고 계시겠지만..

비누에관해서도 일부러 허위글올리는분들.....
이제는 그만해주세요 비누팔아서 봉사하는게 눈에보기좋지않았다면 성공하셨어요.....
확실히 많이피해입고 잘안되니 이제제발그만해주세요 

그리고허위사실로 저를 까내리려는분들때문에 어머니도 요몆일간 병원에다니시거든요..ㅠㅠ

저는 유명해지려고...무슨 어디에서 떠볼려고 봉사를하는것이아닙니다..

그저 커뮤니티안에서 여러분들과함께 조용히 어려운사람들을돕고 함께웃고 함께따뜻함을나누고

이렇게 봉사하는방법도있구나... 제가원하는것은 바로이겄입니다.

항상그렇듯
기자님.jpg
기자님2.jpg

항상 그렇듯..

처음말했을때처럼


아무것도바라지도 아무것도원하지않고 여러분들과 함께 약자를돕는 사람이되겠습니다


고맙고 항상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