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경 1mm 글라스비드입니다. 예..  유리구슬 입니다.
유리구슬현미경을 인터넷에서 보고 끌려서 구매했어요. http://todayhumor.com/?science_49558
이에 관해 이래저래 사소하게 좋게 된 이야기가 몇개 있어 적어봅니다.ㅠㅠ

 1. 가장 작은 크기가 500g 한 병입니다. 한 병에 구슬이 몇 개나 있는걸까요.
2. 종로 3가에서 안국역 근처 과학기기상들에 가니 약 1만원 플마 이천원정도 하더군요. 취미생활에 돈이 너무...
3. 페트병 뚜껑에 끼워서 보려고하니 초점이 안잡힙니다. 생각해보니 이게 지름 1mm 거리니 초점거리가 mm단위입니다.
4. 초점이 맞지 않아요. ㅠㅠㅠㅠ
5. 핸드폰 전면렌즈에 붙이고 찍자니 카메라쪽 초점과 물체쪽 초점을 동시에 맞춰야해서 결과물이 개판입니다. 한쪽이라도 거리가 정확하면 좋을텐데말이죠.언제쯤이면 제대로된 상을 볼 수 있을까요?
6. 그리고 내일 0.2에서 0.5mm 비드가 한병 더 배달됩니다. 야호 


 덧 1. 맨 눈으로 보면 축소도립상이 보이네요. ㅎ
 덧 2. 왜 높은 배율일수록 더 작은 구슬이 쓰이는지 모르겠습니다. 광학을 너무 날로 공부한 탓인가봅니다.
덧3. 내일까지 운현궁에서 전통술과 음식 전시를 합니다. 막걸리만들기 체험을 못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시음회 음료는 매번 달라지는데 저는 한두시간은 구경했던지라 국순당에서 나온거랑 어느 지역에서 나온 유자막걸리, 두 종류를 먹어봤어요. 마이쪙! 음식과 술의 자태가 엄청 곱더군요. 한 술은 너무 끌려서 어디에 가면 살 수 있는지 여쭤봤는데 가정에서 만드는 술이라 못구한다 염장을 지르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게 바로 그림의 떡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