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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친구가 냥줍했다던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animal_126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평화로소이다
추천 : 12
조회수 : 63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5/14 19:17:49
친구가 몇일 전에 냥줍을 했다던 사랍입니다. 한 삼일 되었나요? 




1.jpeg

눈에 눈꼽이 잔뜩 끼어서는 어미가 버리고 간 모양이라 글을 썼었어요






2.jpg


그날 친구가 일이 늦게 끝나 인근 펫샵에 가서 눈꼽도 떼 주고 안약도 넣어주었어요
눈 크기는 다르지만 그래도 다행히 실명은 아니어서 안심했어요


3.jpeg

겁나쬐끄매요..... 친구가 담배갑으로 비교해서 찍어보낸 사진이에요ㅋㅋㅋㅋ







동물병원에 가보니 눈은 안약을 처방받을 정도까진 아니어서 처방 안해주셨고 따듯하게 체온유지 해달라고 하셨더라구요
남아 2개월정도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애교 전혀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절대 애교 바라고 오면 안됀다고 그러더니 1도 없어요.. 매정한 것

야옹 소리도 거의안냅니다. 입만 뻥긋 립싱크로 내요ㅋㅋㅋㅋㅋ 그러다 격리되거나 가방 안에들어갔을 때 좀 울더라구요




어느 냥이들처럼 병신미가 낭낭해요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병신미 돋는거 눈앞에서 처음보니까 너무 신기해요

막 자기 그림자 보고 엉딩이 씰룩씰룩 거리고 달려들지 않나 잡으려고 난리에욬ㅋㅋㅋㅋ


어제~오늘 사진 올려요 맨 밑 사진 뺴고 다 어제에요

아, 목욕 시키지 말래요 체온 떨어진다고
친구는 꼬질꼬질 더럽다고 난리에요 ㅋㅋㅋㅋ 그래도 츤츤대면서 겁나챙겨요 츤데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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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냥이는 친구의 고향친구에게 분양될것 같아요~
이왕이면 둘째 이상으로 들어가길 원했는데 이친구가 워낙 자기 생각한데로 하는친구라 제 말은 씨알도 안 먹힌 것 같아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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