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제가 요리게에 글을 쓰는 날이 올줄은 몰랐는데 (....) 아무튼...
저는 지금 여동생과 서울에서 둘이 자취하고 있어요.
사건의 시작은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 통이었습니다.
어머니 : 너 식빵 같은 거 좋아하지?
나 : 완전 좋아하지
어머니 : 잼도 좋아하지?
나 : 완전 좋아하지 22222
어머니 : 그래서 잼 좀 만들어 보냈다. 아껴 먹어.
그리고 다음 날 집에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손 크신 우리 어머니는 수제 딸기잼을 딸래미들 먹으라고
11kg
이나 만들어 보내 주셨습니다.
가을에는 사과잼도 만들어 보낼 테니 "아껴 먹으라" 는 당부의 말씀과 함께 (....)
그래서 여동생이랑 둘이 주변 친구들에게 딸기잼을 조금씩 나눠 주고
일주일에 식빵을 두줄씩 소비하며 열심히 먹고는 있는데
솔직히 말해 역부족입니다. 가을에 사과잼이 올 때까지 저걸 다 퍼먹으면 당뇨로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눔합니다. 400 그램 정도의 딸기잼입니다 (나눔용 플라스틱 통에 가득 담아놨어요. 시판 딸기잼 한 통 정도 사이즈에요)
지역은 서울 목동 사거리 홍익병원 앞입니다. 받으러 오실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댓글 달아 주세요.
나눔 조건은
1) 잼 좋아하시는 분
2) 많이 달아도 괜찮으신 분
3) 딸기 알레르기(???) 없으신 분
정도면 됩니다. 선착 2분께 드릴게요.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