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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인간여자의 26년짜리 다이어트 인생ㅋㅋㅋ
게시물ID : bestofbest_1008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뻐지자
추천 : 504
조회수 : 67406회
댓글수 : 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2/26 00:03: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25 21:49:04

 

 

패션계에 올려야할지 다이어트계에 올려야할지 모르겠다가

다욧게로 결정!

 

음슴체가 편하니까 음슴체로 쓸게요

 

난 태어날 때부터 우량아로 태어났음

초등학교 때 160cm의 키로 57키로를 이미 찍었음.

이 때 치킨 한마리 혼자서 다먹은듯ㅋㅋㅋㅋㅋㅋ

식빵은 꼭 버터 꾸워먹고

귤도 하루만에 3분의1박스는 먹고

반찬은 햄반찬

편식이 엄청 심하고 식성이 왕성해씀

 

 <초딩 졸업사진>

 

이미 한 우량 하고 머리는 애봉이 스타일이었음.

뚱뚱한데다가 촌스러워서 더 튀었을지도 모름

 

 

 <중딩 졸업사진-세번째사람>

 

그리고 중학교를 갔는데 ㅋㅋㅋ

일진 같은 애가 나를 왕따시킴.

그런데 원래도 혼자 잘 노는 타입이고

멘탈이 강한타입이라

무시했더니 왕따인지 아닌 모르게 사라지긴 했지만...

 

친구가 많이 없어서 엄청 어둡게 지내고 성격도 점점 소심해졌음....

덕분에 선생님들하고 많이 친해짐

난 관심받으려고 공부를 이때 열심히했음...ㅋㅋ 3년간 수학성적이 평균 99.9 였음

영어성적도 거진 90대 중반은 찍은듯.

 

그리고 성적에 비례해서 난 더 튼실해짐

결국 체중을 73kg를 찍음ㅋㅋㅋㅋㅋ

이때부터 바지를 30입음 ㅠㅠ

 

그리고 저 졸업사진 사실 슬픈 사진임....

(저 사진에서 내가 세번째 사람임)

저 옆에 왼쪽에 서있는 여자애가 나 싫어해서

내가 두손으로 다 끌어안고 졸업사진 찍은 사짐임..ㅠㅠㅠㅠ...하....나쁜ㄴ

 

그리고 중3때 길가다가..

어떤 남자애가 슴가가 졸1라크네 뚱뚱하네 이럼서 나한테 욕함..

모르는 남자애였는데..

강한 나의 멘탈은 점점 쪼그라들었음..

그렇게 난 고등학교를 갔음

 

 

 <고딩졸업사진>

 

내가 여기서 몇번째에 서있는지 말하지 않겠음

고3들의 몸매인지라 다 그놈이 그놈같지 않슴??ㅋㅋㅋ

저 때 하루에 4끼먹음ㅋㅋㅋㅋㅋㅋ

 

고딩때 그래도 몸무게가 7kg 정도 빠짐 ㅋㅋ

내가 저 때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활발히 해서 밥도 못먹고 그래서 7kg 빠진거지

운동해서 빠진건 아님ㅋㅋㅋ그래서 체형에 그리 영향을 끼치지 않았음 ㅇㅇ...

 

여기서 자랑을 하자면

나 저때 편의점 알바한테 헌팅을 당해씀 *-_-*

아마도 그 사람 취향이 뚱뚱한 여자였나봄...........

그리고 알바와는 아무일도 없었다....또르르.....

 

그리고 몸무게만큼 열심히 공부해서

환상을 무럭무럭 품에 안고 공대를 감 ㅋㅋㅋㅋㅋ

( 서울에 있는 학겨인데 학교 특성상 공대를 밀어줘서 남자가 정말 많았음.. )

 

사설을 달자면 첫사랑한테 차여서

하루에 2시간씩 자면서 4등급대이던 성적은 2등급대로 끌어올림ㅋㅋㅋㅋㅋㅋ

안생겨요의 힘은 실로 대단했음.

 

첫사랑이 수능끝나고 다시전화한게 유머. 그땐 내가 차버림^^

 

 

 

대학가기 전에 살을 조금 뺌 한 61kg 정도 됐나봄

저게 61kg 냐고 묻는다면

난 상체빈약, 하체비만형 타입임...ㅠㅠ

저때도 상체에 쇄골이 나왔었음...

 

아무튼 허리가 생겼음ㅋㅋㅋㅋㅋㅋ

자신감이 생겼는지 허리에 손도 올렸음 ㅋㅋㅋㅋ

저옷 너무 공주스타일이라 한번입고 버림ㅋㅋㅋㅋㅋ

 

 

대학교2학년때 된듯

 

1학년 때사진은 얼굴사진 밖에 없어서 빼버림....ㅋㅋㅋㅋ

내얼굴 따위 보지 않아도 될거에요 그럼요...ㅎ_ㅎ

( 그냥....공대와서 행복했어요........*-_-* 제 인생의 황금기....)

 

 

조금더 살이 빠짐 한 57kg 정도 된듯 ㅋㅋ

이때 cc를 했는데( 과거형입니다 여러분)

그놈이 넘 날 마음고생시켜서

식음전폐로 살이 빠짐 한결 하늘하늘 해짐

그래도 하체비만..

패션에 시도를 하기 시작함

저때 승마패션이 유행이었던듯 쟈켓이 기마쟈켓이여??

아직도 우리집에 있다는게 유머 ㅋㅋㅋㅋㅋㅋ

 

입지도 않는데 왜 안버리는지 모르겠음..

참고로 난 엄청 짜리몽땅함.. 사진을 줄인게 아님 ㅠㅠㅠㅠㅠㅠㅠ

 

 

싸이월드 메인용 사진이라

중2병 허세부린다고 저따구로 사진을

해놨으니 이해바랍니다...ㅠ

 

대학교3때 쯤 된듯

염색도 하고 허세 부리기시작

60kg으로 불은 살을

한달반에 52kg 만듦

너무 급하게 빼서 살이 너덜너덜 거렸지만

증거로 사진에 팔뚝살이 너덜너덜

 

나름 복근은 딴딴했음.

 

 <대학교 졸업전>

 

졸업사진을 찍게됨

한결 더 하늘하늘해졌음

물론 다리는 튼실ㅇㅇ

내 사진 특징을 알겠지만

다리는 절대 찍지 않음

 

상체는 말랐으니까 상체만 봐주세요

 

 

사회인이 됨

정장을 입기 시작함 ㅋㅋㅋㅋ

 

어떻게 된게 중딩떄부터 지금까지 ㅋㅋㅋㅋ

거울로 셀카를 찍음...하.....나란녀자...셀카녀자..

 

내친구들은 오유를 많이 하니까

알아볼지도 모름..

 

 

 

그리고 현재ㅋㅋㅋ

중딩 때 아줌마소리듣던 내가 이렇게 진화함....

가끔은 고등학생 같단 소리도 들음ㅋㅋㅋㅋ

 

글을 쓰다보니 눈물이 나려함.ㅠㅠㅠㅠ

지금은 몇 kg인지 말하지않겠음.......

ㅋㅋㅋㅋ보이는게 중요하잖슴ㅋㅋㅋㅋ

 

 

끝을 어떻게 내야할지 모르겟음.

마지막으로 전신사진 투척!!

 

 

 

 

날 때부터 뚱뚱한 사람은 있어도

끝까지 뚱뚱한 사람은 없습니다 '-'

 

다이어트 포기하지 마세요....

 

인생이 달라집니다....

뚱뚱했을때 그 서러움은 아직도 잊지못하지만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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