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부탁 드려도 될지.... 고민하다 함 질러봅니다
여동생이 시인인데요
요즘 오유에 이쁜 사진들이 많이 올라와서......
동생시를 이쁜 사진에 입혀 주실수 있으신지요...;;;;
배꽃
송수연
내 눈에 눈물 같은 배꽃이여
사이사이 검은 아픈 줄기
숨기려 더욱 희게 피었구나
어디에 보이려
그리 곱게 치장하여 웃어 보이느뇨
아픔도 웃음이라 흩뿌리고 다니니
너 지금
우느냐 웃느냐
물으시니 답하여 하여라
하시라 하는 대로 따르리니
보시는 대로 보소서
오늘은 울 것이니 내일은 웃겠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