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관심 없는데 언론만 관심 가지고 있는 국당 투표율.
그러나 지난 국당 전당대회 투표율과 비교하는 이야기가 나오다
어느 순간 쏙 들어갔죠.
그래서 지난 전당대회는 어땠을까 찾아보다가
잠깐 숫자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먼저 이번 합당 투표를 보면 전체 선거인단이 26만명이라고 하죠.
투표율은 23%로 투표 참여자 숫자는 59,911명
반면 지난 8월 전당대회를 조사해보면 안 뭐시기가 51.09%를 얻었는데
표로는 29,095표라고 하죠.
(총 투표수) = (29,095 / 51.09) * 100
계산해보면 56,948.5222로 나오네요.
56,949명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몇 명 되겠지요.
그때 총 투표율이 24.26%라고 하니 마찬가지로 계산해보면
(총 당원수) = (56,949 / 24.26) * 100
234,744명에서 플마 몇명 되겠죠.
8월부터 지금까지 당원수가 3만명도 늘어나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넉 달에 3만이 적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게 지선에서 이게 큰 문제인 게
전국 기초 의원만 해도 거진 2900석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과 의원까지 합치면
4000석 가량이나 됩니다.
4000석이 걸린 지선에서 당원이 3만명도 안 늘었다는 건
한 후보자 당 10명도 모으지 못한다는 소리가 되죠.
후보가 없는 지역을 감안해도
확실한 지지자 100명도 모으지 못한다는 소리입니다.
폭망도 개폭망이죠. 이대로는 절대 지선 못 치릅니다.
암이 무리수를 둬 가면서도 합당에 목매는 건 이유가 다 있는 거죠.
반면 민주당 당원 숫자는?
17년 6월에 권당 수가 24만에서
9월에 150만으로 폭증. 무려 126만 이상이 늘어납니다.
일반당원이 아니라 권리당원만으로도 이 정도.
내년 지선에서 어떨지 눈에 보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