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베충이들도 이젠 너무 뭐라 하지 마라. 걔네들도 알고보면 이웃 사촌이다. 이웃사촌에 그런 쓰레기 새끼들이 살고 있다는 게 무섭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그 쓰레기 새끼들도 알고 보면 착한 놈들 많다.
사실, 나 오래전에 한창 일베가 오유 씹을 때, 그러니까 그게 언젠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일베에서 오유애들을 선비에 빗대서 상소문 사진 걸고 한창 조롱할 때 같이 웃었다. 너무나도 절묘해서.
그렇다고 내가 일베를 두둔하는 것도 아니다. 이러니까 마치 내가 회색주의자, 중립주의자가 된 것처럼 느껴지는데, 그리고 중립이 가장 뜨거운 불구덩이에 떨어진다고 누군가 했던 말이 떠오르는 데, 그렇다고 난 오유를 두둔하고 싶지도 않다.
오유는 오늘의 유머이고, 일베는 일간 베스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