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네요.
애가 불장난 해서 일어난 불인데... 애 엄마가 달랑 그 애만 데리고 나가면서 문을 열어 놓고 나가는 바람에 불이 문을 통해 넘어가서 계단을 통해 위로 활활 타 올라갔습니다.
화재신고후 3분만에 소방관들이 도착하기는 했지만 소화전이 얼어서 물을 구할 수 없어서 화재진압을 하지 못합니다. 겨우 겨우 안 언 소화전을 한 블록 넘어서 구하긴 했으나 그땐 이미 사망자 한명 발생
가나 이민자 출신 군인이 아이를 구하러 갔다가 끝내 사망
제천화재사건... 참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애석한 사건입니다.
헌데 사건처리과정을 보면 참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많이 보입니다.
화재를 낸 사람이나 화재가 났을 때 건물의 방화시설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게 관리를 엉터리로 한 건물주에 대해서는 암쏘리도 않하고
오로지 화재진압을 하고 구조작업을 벌인 소방관에 대해서만 성토를 하는 느낌이예요.
제천 화재 유족들이 아마 미국에서 저런 사건이 벌어졌으면 어떻게 했을까요?
요새 사회 돌아가는 분위기가 좀 이상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해 전에도 의정부에서 화재사건 벌어졋을때
소방 헬기 가지고 시비 턴 적이 있는 걸로 기억납니다.
소방헬기 프로펠러 바람이 불을 더 확대시켰다나 뭐다나요... 그래도 그때는 잠깐 그러고 말았네요. 생각해봐도 아무래도 아니다 싶었겠죠?
헌데 그걸 시비 걸려 한다는 거 자체가 뭘까요?
이번에도 똑같은 느낌이 드네요.
혹시 이런 건 아니것죠?
어차피 건물주에게 보상받긴 틀렸다.
국가 기관인 소방소를 상대로 물고 늘어지다보면 나라에서 보상을 해 주겠지?
이런 게 아니라면...
소방소 잡도리하는게 좀 정도가 심하지 않나요?
사람들이 심리가 참 이상해졌습니다.
분명 소방소 측에서 화재진압을 하고 구조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과오가 없지는 않았을 테지만... 이것만 가지고 잡도리할 일인지 참...
언론이 그걸 부축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