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에 갓 들어선 남돼징어입니다 꿀
최근에 일어난 당황스러운 일 때문에 질문을 드립니다.
한 2년 전에 동아리에서 만난 사람인데...동아리 탈퇴 한 이후로 연락이 없었던 사람이었는데...
그 분이 며칠 전 제 생일에 기프티콘으로 커피 한잔 보내면서 축하해주더군요. 담에 밥 한 번 먹자고 하면서..
공연히 기대감이 생기기는 했는데...
아니겠죠? 하하...ㅠㅠ
제 머릿속은
'설마?' '아니겠지?' '그래도 혹시?'
인것이...
사실 저도 약간은 그분께 마음이 없지는 않았었는데, 멀어지고 나니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머뭇거리다가 여기까지 왔거든요.
저는 많이 초식계+남중남고테크라 별로 어필이나 접근이라던가 그런걸 잘 못하기도 했었습니다. 꿀꿀...
저 신호가 긍정적인 신호일까요? 밥 먹어도 되나요?
알고보니 그냥 인사치례였는데, 제가 막 날짜 정하고 그러자면 당황하지는 않을까...
공연히 다이어트에 신경쓰게 되네요 꿀꿀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