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을 먼저 디시에 올렷던 터라 반말체입니다 죄송합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


작년에 공부하다가 만난 여자앤데.. 처음엔 얘가 남친도 있고 사실 내타입도 그닥 아니어서 여자로썬 안끌렷는데..

뭐랄까.. 같이 공부하는 사람 여럿이 있었는데.. 나랑만 다닌다고 해야하나?? 계속 내옆에서 따라다니고..

아침에도 시간맞춰서 같이 도서관 가자고 하고.. 또 같이 공부하던 형도 얘가 남친이 있는걸 알아서 둘이 엮으려곤 안했는데..

걔가 나만 쫓아다니니까 '둘이 잘 맞네..'이런 식으로 얘기 했었어.. 암튼 그러다가 시험치고 나는 패망하고 걔는 패스햇는데..

작년에 시험치고 계속 전화는 했었어.. 근데 얘가 한번 얼굴이나 보자니까 싫다고는 안하는데 이래저래 핑계대면서

안만나는거야 사실 내 계획은 몇번만나서 밥도 먹고 하면서 고백하려 했엇거든.. 근데 계속 그런식으로 피하니까 짜증나서

전화로 고백해버리고(결과는 '나는 너랑 친구임 ㅇㅇ'이라더라) 이제 연락안한다고 했엇거든.. 그러니까 걔가 갑자기 놀라서

'어? 진짜 연락안함???' 이러는거야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까 '아 공부하느라 그런거지?? 그래 열심히 해'이러더라...

당시에는 어 그래 했는데 사실 다신 연락안했어.. 근데 얼마전에 시험끝나고 먼저 문자가 왓더라..(연락을 거의 10개월간 안했음)

먼저 문자와서 시험결과 물어보길래 올해도 '패망 ㅇㅇ' 이라고 보냇지 근데 뭐랄까 그런건 별 신경안쓰는거 같은느낌이랄까..

암튼 그래서 1년만에 얼굴이나 보잿더니 작년이랑 똑같이 이핑계 저핑계로 안만나더라.. 그냥 쌩까는게 낫겟지???



나름대로 요약

작년에 공부하다가 만난 애한테 고백했는데 거절당함 근데 올해 지가 먼저 연락왓는데 
만나자는건 피함 이런거 쌩까는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