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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지지 비판하는 분들께
게시물ID : sisa_1008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ooey
추천 : 12/22
조회수 : 943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12/31 20:11:01

타겟을 명확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언론과 정치인 서민같은 뭘 모르고 문빠가 
어떻다니 떠들어 대는 세력과 
단순히 사안에 따라서 나는 비판할 것은 비판하겠고
맞는 것은 맞는 것이고 잘 못된 것은 잘 못되었다고
말하겠다는 민주 시민을 구분해서  저격했으면 합니다.
 
비판없이 무조건 지지 하겠다는 많은 사람들의
의도와 긍정적의미는 인정합니다.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 무한정 지지하겠다는데
무슨 잘 못이 있을 것이며 지지하는 대상이
사대가치와 부합하는데 누가 그 것을 뭐라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잊을 만 하면 
무조건은 아니다 = 비판적지지 = 비아냥대상 = 적
으로 공식화 하는 시게의 여러 게시물을 보면
이 것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안타깝네요. 
그 것이 전략적지지든 무한지지든 결과적지지든
뭐라하던지 간에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허용된
의사표현에 대해서 생각이 다르다는 것만으로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비아냥 대상으로 삼는 행위는
폭력의 범주에 들어가는 행위 입니다. 
그 폭력이 지금의 오유 게시판 상황을 만든 큰 원인 중 하나 일 것입니다. 

세상은 한번에 확 바뀌지 않습니다. 
한명 한명 개개인의 사람들이 각자의 가치관이 있고
그 가치관이 하나 둘씩 모여서 큰 힘을 이루지만
저마다 생각하는 방식과 우선 순위는 각자 다 다릅니다.
꾸준히 시간을 들여서 노력하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공감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이 지루하다고 하여 폭력적인 방식과
상대를 무시한다고 해서 앞으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하게 말해서 무조건 지지자가 아니면 적인가요
아니면 우리편으로 만들 대상인가요? 
왜  실체가 없는 적을 대량으로 광범위하게 만드는 프레임을
고수하나요?  

결과적으로 바보 같아보이지만 
원론적으로 민주적 가치에서 벋어나지 않는 의견에 대해서는 
인신공격과 비아냥은 삼가해 주세요. 
그 바보 같음이 노무현의 가치였고
치열하게 싸워서 지켜야 할 가치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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