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7년전쯤 친구A가 여시가입하라고 권유한적있었어요.제가 화장도 잘 못하고,패션에도 별 관심이 없었거든요.. 여자들만 가입하는 커뮤니티고 많은 도움이 될껀데..다만, 회원가입이 좀 까다롭다고;; 이야기들어보니 민증앞자리 공개하고 그주에 무슨 포즈?그런거 찍어서 시간안에 올려야한다 그러더라구요. 그말듣고 찜찜해서 전 안한다 그랬어요.
아무튼..오늘 친구들 단톡방에서 SLR하는 친구인 남자 B도 있고 하니까 커뮤니티 대란 이야기가 나왔어요.
친구인 남자 B도 저도 "요즘 여시땜에 시끌벅적하네" 이랬죠. 그랬더니 대뜸 친구A가 "나는 앞뒤전후 사정은 모르겠는데 오유에서 왜 그렇게 여시까대는지 모르겠어. 들어와보지도 못했으면서 그냥 각자 자기인생 살면 안됨? 왜들 여시보고 이러쿵저러쿵 하는거지?" 야한게시물이라느니 여타 전부다 루머야,난 그런 게시물 본적도 없구만;; 어이없어. 오유인은 착하다는 논리는 대체 어디서 나오거야?" 그러더라구요.
그러길래 제가 오유인이 스스로 착하다고 한적없어 ,니말대로 각자 자기터에서 놀고하면 아무문제없지. 근데 남의 커뮤니티와서 분탕질하고, 남한테 피해주는건 좀 아니지않아??
그랬더니 저보고 대뜸 여시 욕하고 싶으면 오유가서해 단톡방에서 이러지말고,여시하는게 왜? 뭐 어때서? 서로 의견이 다를수있는거잖아. 상대방 욕하면서 사는사람들 이해못하겠어 라고 하더라구요.
몇몇친구들은 요즘 여시이미지가 여자일베 느낌이라서 니가 아무리 눈팅족이라 한다해도 어디가서 여시한다 그러면 좀 안좋은 이미지다 이랬는데도 자기는 당당하다하네요. 그친구를 주축으로 몇몇은 또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었어요. A가 직접 그런것도 아닌데 억울하겠다. 가벼운 회원이라잖아 이런반응들이네요.
제가...정말 이상한걸까요? 이런경우가 꽤 많이 있었어요.그친구는 약간 우기는 스타일이고 고집도 막 부리는 스타일이다보니 다른친구들도 그 애 말이 다맞다 이런식이네요 ㅎ 분위기가;;;
그러다보면 거의 매번 항상 친구A가 내리는 결론은.. 그래서 넌 착하고 우리만 못됐다 이거네?이런식..
A가 남친 군대보내놓고 남친이 준 목걸이 팔고나서 잃어버렸으니 다시 사달라 할때도.. 남친이랑 데이트할때 지갑도 일부러 안들고갈때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런부분에서도 의견충돌이 많이 있었어요 (그게 왜 자랑거리인지 도통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제가 이상하고,바보같은거라고 하긴하더라구요)
단체로 메신저나 까페만들어서 이야기하고 할때도 몇번이나 그친구랑 절교할까도 수차례 고민했는데.. 제가 친구가 없어서.. 그나마 있는 친구들도 다 떨어져나갈까봐...고민 많이했었는데.. 정말 제가 이상한건지 알고싶네요.
소심하고, 그러다보니 커뮤니티도 잘못하고 소셜활동도 잘못해요;; 남의 말에 상처도 잘 받구요.. (예전보다 많이 나아지긴했어요) 눈팅하면서 고게에 성격고민으로 올려볼까 고민도 많이 했어요..
아마도 새벽에 적은 글이라 묻히겠지만,, 오늘하루 또 바보가 된거같아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여기 적어봐요..제가 이상한거면 성격 고쳐나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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