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눈팅 자게이이자 베오베 눈팅러의 인사
게시물ID : deca_39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관찰자☆
추천 : 2
조회수 : 19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5/15 03:00:25
이번 주 내내 slr과 오유가 많은 일이 있었네요.
 
slr에 서식한 것만 근 7~8년이 되었으니 참 오랫동안 있었네요.
 
스르륵 처음 갈때만해도 여친이었던 분이 지금은 머리도 안감고 옆에서 편히 주무시는 걸 보니
 
참 새삼스럽습니다.
 
신상에 무슨일이 있거나 할 때마다 자게에 들어가서 이런저런 글 남기면서
 
위로도 받고, 때로는 까이고, 거의 대부분은 무플...ㅠㅠ..이었지만..
 
그래도 나와 같은 세대의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과 관심을 가지면서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구나.
 
이 사람들도 나처럼.. 아니 나보다 훨씬 더 열심히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걸 느꼈던 것 같습니다.
 
평소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면 확인과 'ㄷㄷㄷㄷㄷㄷ'거림이 없어지고 나니
 
왜이렇게 허전한 걸까요?
 
사실 오늘 결혼 6개월만에 아파트 전세집 구해서 잔금을 치뤘습니다.
 
그동안 좁은 원룸에서 같이 고생한 아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또 제 스스로가 괜시리 대견스러워서..(사실 남들도 다하는 건데.ㅎㅎㅎ...아니 더 하면 더했죠.ㅎㅎ)
 
누군가에게 으쓱으쓱 받고 싶은데..
 
자게에 글 올려서 괜히 자랑하고 싶은데..
 
그렇게 맘 편히 이야기 터놓을 데가 이제 없어져버렸네요.
 
그래도 오유분들이 친절히 맞아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사태 일어나고 나서 초반에 나도 아예 옮길까?
 
아재 아재 하고 칭찬해주는데, 나도 인생샷 한번 올려볼까? 했지만
 
마음이 확 안 땡기더라구요.
 
그런데 오늘은 큰 마음먹고 한 글자 남겨 봅니다.
 
 
스르륵을 처음 만난 계기였고, 저와 함께 20대를 보냈고, 우리 와이프와의 추억을 너무나도 이쁘게 잘 담아줬던
 
제 첫 dslr. d3100으로 찍은 사진들 몇장 올리면서 두서없는 글 마무리 합니다.
 
DSC_0259.JPG
DSC_1254.JPG
DSC_0686.jpg
DSC_0755.jpg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