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달력판매금 2억5천만원 어떻게 쓰였나?논스톱 착한도전
뉴스엔|입력 2013.02.25 17:37
[뉴스엔 배재련 기자]
무한도전팀이 '2012 무한도전 달력' 판매 수익금을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MBC나눔은 2월 25일 오후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소회의실에서 'MBC 무한도전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초, 중, 고등학생 각 58명씩 174명에게 총 장학금 2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대상자들은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가정위탁, 한부모가정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로 선발됐으며,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 원,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200만 원이 지원됐다.
장학금은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 길, 하하, 노홍철 등 7명의 '무한도전'팀이 매년 진행하는 달력 판매 프로젝트 수익금을 통해 마련됐다.
2008년부터 제작된 '무한도전' 달력은 매년 모든 판매 수익금을 전액 소외계층에게 지원하고 있다.
김지완 MBC나눔 대표이사는 "7명의 무한도전팀 멤버들을 대신해서 이 자리에 나왔다"며 "우리 사회의 꼭 필요한 인재들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오늘은 때마침 박근혜 대통령이 '희망의 새 시대'를 선언하며 취임한 날"이라며 "오늘 장학금을 받는 여러분들도 현재의 어려운 처지를 보지 말고 희망의 미래를 바라보며 무한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제공)
배재련 bjy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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