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코뉴어예요~
엄마가 갱년기 우울증이 심해서
입양했어요
원래 닭발 치킨을 좋아해서
조류는....먹은 걸로 보였는데ㅋ=_=;;
키우다보니.. 강아지 못지 않게
애교도 많고 의사표현도 해요..^^
앵무새하면 말할 줄 알아요?
라고 자주 물으시는데
말은 못하고요
배 긁어달라고하고..~~
오면 좋다고 날아오고;
잘못해서 혼내면
춤추고 뽀뽀하며 애교부려요ㅋ
퇴근 후 문을 열 때
아무 소리가 안나면 걱정될만큼
삶의 일부가 된 친구들입니다..~
엄마 우울증은 여전하지만
"아롱이랑 아가 맛있는 거 챙겨줘
걔네들은 지들이 먹고 싶은 거
사 먹고 싶어도 못 사 먹잖아"
라고 하세요.
같이 살길 정말 잘했단 생각들어요.
엄마랑 그동안 대화란 걸 잘 할 수 없었거든요
문득 우리 새 이야기하고 싶어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