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야 공격자원으로서 골이라는 정확한 척도가 있었기에 골을 리그에서 많이넣어서 뽑혔지

박주호같은 클라스 있는 해외파 주전마저도 연줄이 없으면 뽑히기 힘든 실정의 인맥라인...

K리그를 봐온 사람이라면 이번 골키퍼 명단은 정성룡 김승규 이범영이 아니라

정성룡 자리에 신화용이나 김용대 권순태 등 수많은 자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겁니다.

그런데 국민들은 자국리그를 매우 등한시 하면서 자국 리그의 선수에는 관심조차 주지 않으며 2부리그 벤치나 달구는 선수이름은 잘 알고

자국리그에서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라는 엄청난 기록을 달성하는 이명주라는 선수 조차 몰랐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과연 축협이 국민들 눈치 보면서 외국인 전문 감독 선임하고 인맥이 아닌 철저한 데이터화를 통한 실력과 전술에 최적화된 선수를 뽑을까요? 그저 자기들끼리 밥그릇 챙기기만 하는겁니다. 왜나 우리나라 국민들은 자국리그 관심없기 때문에 월드컵때 주전좀 뛰면 이름 타고 유명해져서

선수생활 끝나도 탄탄대로가 열리니깐요.

자국리그가 국민들에게 인기가 많고 관중도 많고 관심도 많은 나라치고 국대 경기 못하는 나라가 몇이나 있을까요?

자국민이 자국리그 등한시 하면서 국대가 아주 날아다니는팀은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전자나 후자 전부 거의 전무하다고 생각됩니다.

제발 월드컵 아시안컵 아시안게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전국민이 들썩이게 만드는데는 선수 개개인의 재량만큼 중요한게 자국민의 관심과 사랑입니다. 축헙이 날뛰게 냅두실 겁니까?

국민 눈치보면서 최선을 다하게 해야하는데 월드컵만 잠깐 관심을 주니깐 축협이 멋대로 해도 할말이 없는겁니다. 우리 진짜 국대 축구 잘하려면 자국 리그에 관심좀 가져줍시다. 히딩크도 그랬잖아요. 자국리그를 사랑하지 않는데 잘하는 국대 없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