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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가요 논란에 옛날 일이 떠오르네요.
게시물ID : phil_100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시99분
추천 : 3
조회수 : 58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10/29 15:25:44
'그냥 한 나라의 국가를 사용한 것이다'라고 옹호하는 사람의 논리를 보니
 
학창시절 역사 선생님이 떠올랐습니다.
 
평소에는 정치적인 얘기는 극도로 피하시는 중립적인 교사셨지만
 
한 번씩 틀어주셨던 영상들을 생각해보면
 
서울에서 온 선생님은 보수적인 지역의 학생들이 다양한 시각을 가지기를 바라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선생님을 내심 좋아하고 있었지만
 
친구의 'ㅇㅇ(선생님 이름)이 0반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 아니라고 했대!'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물어봤습니다. 
 
'독도가 우리 땅이 아니라고 하셨다면서요?!'
 
'독도가 우리 땅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고, 영토라는 것은 절대불변으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국가나 민족 간의 이해에 따라 바뀌기도 하는...'
 
네, 알아요. 안다구요. 선생님이 논리적이고 현명한 사람이라는 것을요. 그렇지만 저의 눈에 그때의 선생님은 참 바보같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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