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회사원 (1) 입니다.

혼자 사는 흔한 회사원(1) 답게 GS를 비롯, Cu와 세븐일레븐등 편의점을 통달하다 못해 중독잡니다.

 

아마도 그간 GS에서 먹은 혜자도시락만 따져도, 혜자누님 보다 10곱절은 더 먹었을 테고

Cu에 백종원 도시락만 따져도 종원이형보다 곱빼기는 더 먹었을 겁니다.

그런 고로, 아마도 저는 죽어도 시체가 썩지 않을 겁니다. 방년 30세에 이미 영생을 얻었습니다.

 

저는 음식을 좀 극단적으로 먹는 편인데요. 한가지에 꼿히면 질려서 피를 토할때까지 그것만 먹습니다.

지난달에는 죠스떡볶이에 꼿혔는데요. 지난달 초부터 지난주 월요일까지 근 한달간

1일 1죠스 떡볶이를 먹었더니 이제는 떡볶이집 간판만 봐도 헛구역질이 나옵니다.

 

여튼, 그간 너무 입에만 좋고, 몸에는 안좋은것들만 먹다보니

건강이상당히 축난듯하여 월요일부터 극단적으로 인스턴트를 끊고

 

두부와 우유, 이름 모를 풀때기들로만 3끼씩 먹으며 디톡스 중인데

시작한지 3일 밖에 안됬는데 벌써 부터 머리가 맑아지고, 시력이 좋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제가 운동을 엄청 좋아하는데요. 그런데 게으름 피는건 운동보다 100배는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운동을 엄청 좋아하지만 절때 운동을 안합니다. 왜냐하면 게으른게 더 좋으니까요

그런데 인스턴트를 끊고나니까, 술도 마시지 않았는데, 충동적이긴 했지만 헬스장까지 등록했습니다.

쩌네요. 생각보다 풀때기들의 힘이 엄청납니다.

 

뭐 .. 별다른 다른 내용은 없습니다.

그냥 의미없이 써봤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