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스물되었는데 대학교 다녀오더니 힘들다구 하더라구요. 선배애들이 신입생들 집에 안보내고 숭실대처럼 압존법 가르치고 인사시키는법 강의하고 했다나봐요. 가혹행위는 없었지만 선배들의 눈빛이나 분위기가 살벌하고 벌써부터 학교다니기 싫다고 괴로워하더군요. 인사 똑바로 안하면 기분 안좋을거란 말도 하고 강의시간외에 집합하는 시간을 따로 잡기도 했다고 합니다.
원래 그런가요? 저는 대학을 안가고 바로 취업을 한 터라 무어라 조언해줄 수가 없어서 당황스럽네요. 이번 숭실대 사건 터졌을때만 해도 저걸 왜 반항을 안하고있지 했지만 막상 제 동생이 당한다니까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만 초등학생도 아닌데 쫓아가서 족칠수도 없고 따돌림당하고 더 곤란한 일을 장할까봐 대들어라 할 수도 없고... (예술계통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