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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파게티 먹고 싶다는 마눌에게 족발먹고 싶다고하니..jpg 有
게시물ID : freeboard_1008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주현朴珠鉉
추천 : 6
조회수 : 53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7/31 22:12:57



오늘 퇴근길에 와이프가 갑작스럽게 스파게티 먹고싶네? 라고 했음


그냥 흘려듣다가 


나 : 그럼 본가에 이야기해서 밥먹고 간다고하던가?
마눌 : 오빠가 전화해..



그래서 본가에 냉면한그릇 먹고 들어간다고 하였음



근데, 가는길에 스파게티집이 없는거임



나 : 가는길에 스파게티 집 찾아봐
마눌 :  안나와.. 우리집 근처 세이백화점 옆에 하나있어..


그래서 번화가에 차를 대놓고 이곳저곳을 아무리 찾아도 스파게티를 파는집이 없는거임 



나 : 난 족발 먹고싶은데..치킨도 좋고..
마눌 : 고기는 싫은데...


나 : 배고파.. 족발먹고싶어..
마눌 : 아냐.. 여기는 안파는것 같으니 집근처에 가면서 보자..


나 : 족발..
마눌 : 아.. 몇번 이야기해? 내가 스파게티가 먹고싶다고..


난 : 난 족발이 좋은데..
마눌 : 그만해.. 그냥 본가에가서 밥먹어.. 말하지마..


나 : 아냐..걍 스파게티 먹자..
마눌 : 스파게티를 어디서 먹냐고!!


나 : 그냥 가다가 먹으면되지..아무대서나..
마눌 : 장난해? 됐어.. 말하지마..집에가서 밥먹어..


나 : 스파게티 먹고가..
마눌 : 그만하라고.. 스파게티 이야기하지마.. 


나 : 스..
마눌 : 한달동안 달달 볶을테니까 그렇게 알아..





그렇게 집에 가는 내내 마눌이 화가나 있었음..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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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이 유부녀랑 이런데 가려니까 ㅎㄷㄷㄷ함..


그나저나 마누라가 기분이 좀 풀린거 같아서 다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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