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들어가서 몇주뒤에...... 한 여자 아이를 보고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녀를 봐라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구... 몇일 전에 그녀 생일이더군요.... 그걸 바로 전날 밤에 알아서 준비해준것도 없고... 학교가기전 역에서 장미나 몇송이 사줬는데 좋아하더라구요...... 그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친구들하고 진실게임을 했습죠...... 알고보니까 친구 2놈도 그녀에게 호감이 있더라고 그러더군요...... 1명은 그녀와 대화조차 하지 않는 애고 다른 1명은 그녀와 엄청 친하죠...... 스티커 사진도 같이 찍고 쇼핑도 같이 가고...... 싸이를 가봐도......방명록에 그녀의 글들도 수두룩하고...... 저는 그놈을 못이길꺼같네요...... 그래서 포기하기로 마음 먹고 노력해봤습니다.... 오늘 싸이를 확인하니 그녀 글이 있더군요..... 보는 순간 그간 포기하자는 감정이 눈 녹듯이 사라지고 행복하네요.... 하지만 그것도 한순간이네요.... 그 친구의 싸이를 들어가면 그녀의 글이 더 많고...... 역시 전 안되겠죠^^;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